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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구간 푸른들 비단길 >
청마리마을 앞을 가로질러 말티 고개를 넘어 위청동으로 들어선다.
옛날엔 여섯 채 정도의 집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농부 소설가 김봉난 할머니의 집 한 채가 지켜주고 있을 뿐이다.
(마침 밭에서 고추 모종을 심고 계시는 할머니를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니 사람을 얼마나 그리워 하셨는지 너무도 반겨주셨다.
며칠 전 모 방송 TV에도 출현해 할머니의 삶이 방송되었다고 하시며 기뻐하시는 모습이 마치 소녀 같았다.)
위청동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 내려오면 아래청동마을이 보인다.
아래청동마을은 지금도 10여 채의 가옥이 마을을 이루고 있다.
아래청동마을을 지나 조금 걸어가면 금강 줄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왼쪽엔 금강을 끼고 오른쪽으로는 마묵골과 더덕이 마을을 지나 가덕교를 건너 왼쪽 지수리로 향한다.
음지말을 지나 종미리마을로 들어서 충북유형문화재 제 192호인 경율당 앞을 걸어간다.
경율당은 영조 때인 1735년 영조 때의 학자인 경율 전후회가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운 서당이다.
1박 2일 프로그램을 촬영했던 금강가를 걸어 종미리 종배마을회관앞으로 걸어간다.
종미리 마을을 나오면 만나게 되는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걸어 내려가
안남면 연주교를 건너 안남면사무소에서 12구간을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아자학교 → 말티마을 → 위청동 → 아래청동 → 가덕교 → 평촌 →
음지말 → 미산 → 종미리 → 도덕리 → 연주리 →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 13구간 한반도길 >
13구간의 시작은 옥천 안남면사무소에서 안남초교 앞을 지나 약 1km 떨어진 인
독락정(충북문화재자료 제 23호)을 돌아 본 뒤 대청호반길로 들어선다.
왼쪽엔 호반을 오른쪽엔 둔주봉을 끼고 걷는다.
2km 정도 걸으면 철문이 나오는데 이 철문을 지나 옛날 대청호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여러 채의 집이 있어 안피실이라 불렸던 마을터를 지나 1km 정도 더 걸어
등산로 입구라고 쓰인 푯말을 따라 약 1.3km 산행을 하면 지금도 봉화터가 남아있는 둔주봉 정상에 도착한다.
둔주봉에서 산길을 따라 내려 약 20분정도 걸으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한반도 전망대에서 내려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 점촌마을(연주 4길)로 들어선다.
사람이 살지 않아 폐가가 된 점촌마을을 지나 좁은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을 약 30분 정도 걸어 올라갔다 내려오면 인포리와 연결된 임도를 만나게 된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걸어 계속 직진하여 인포리교회 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발길을 돌려
인포리(화인리) 마을로 들어선다.
마을을 중앙으로 지나 걸포리로 가는 조금은 넓은 산길로 걸어간다.
걷기에 아주 편안하게 높고, 재미있게 구불구불한 길을 걸어 걸포리 마을을 지나
37번 국도와 만나 국도 왼쪽으로 걸어 안내면 신촌교에서 13구간은 마치게 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남면사무소 → 독락정 → 고성 → 금정골 → 둔주봉 → 전망대 → 점촌고개 →
점촌 → 임도 → 관골 삼거리 → 화인 삼거리 → 575번 도로 → 걸포리 → 37번 국도 → 충북 안내면 현리 신촌교
< 14구간 장고개 구불길 >
옥천군 안내면 신촌교를 건너 바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게이트볼장과 습지공원을 둘러보고
항아리를 만드는 안내토기공장으로 향한다.
토기를 만드는 과정을 돌아보고 다시 신촌교가 있는 도로로 나와 건너 신촌한울체험마을로 들어선다.
체험마을을 지나 탑산마을 뒷산인 492m의 정상을 향하여 걸어간다.
길이 좀 가파르고 좁은 길이지만 오백리길 메니아들에게는 더없이 걷기에 좋은 길이다.
약 2km의 거리를 1시간 정도 걸어 오르면 산등성이에서 저 멀리 장계대교와 인포교가 보이는
대청호 줄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등성이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걸음을 옮겨 약 10분정도 걸어 정상인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하산하여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왼쪽방향으로 약 2.7km걸어 만나는 화골 삼거리에서 오른쪽 답양리 양지골마을 가산천에서 14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신촌교 습지 공원 → 새터 (한울체험마을 ) → 탑산이 → 담양리 임도 →
화골 갈림길 → 장고개(막지리, 용호리 갈림길) → 담양 3교 →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지경리)
<14-1 구간 막지리길 >
장고개에서 왼쪽 방향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장수사 푯말에서 왼쪽길 막지리마을(옥천군 군복면)로 향한다.
대청호가 보이는 구불구불 걷기에 재미있는 길을 걸으면 어느새 막지리 선착장이 눈앞에 보인다.
만약 선착장에서 맞은 편 진걸마을로 가는 배를 타고 건너 진걸마을에서 청풍정을 거쳐 걸어나가도 좋다.
그게 안 된다면 다시 화골 삼거리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고개 삼거리 → 용호리 → 대청호반
< 14-2구간 용호수길>
장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려 용호리마을로 향한다.
약 4km를 걸으면 용이 살았다는 호수라는 마을인 용호리마을을 오른쪽에 끼고 계속 앞으로 걸어 나간다.
마을에서 약 2km정도 풀과 흙길이 어우러진 카펫 같은 길을 걸어가면 진걸반도가 보이는 끝지점으로 갈 수 있다.
뺑둘러 있는 대청호와 산세를 바람과 함께 감상하고 다시 되돌아 임도 삼거리인 화골 삼거리에서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옥천군 안내면 장고개 삼거리 → 군북면 막지리
< 15구간 구름고개길 >
옥천 안내면 답양리 양지골에서 가산천을 가르는 502번 도로의 왼쪽 방향으로 걸어
답양교와 구름이 은둔한다는 은운리마을을 지난다.
은운리부터는 비포장도로로 들어가지만 구불구불 이어진 길이라서 재미있게 분저리로 걸어갈 수 있다.
걷는 중간중간 왼쪽에는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걷는 이의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 준다.
약 6km의 산길을 내려오면 분저리에 도착한다.
마을 입구에는 폐교를 활용해 만든 ‘드림스쿨 예지원’과 정원과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분저리체험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앞을 걸어 약 2.5km걸어가 판장대교를 건너 보은 방면인 조곡리 마을을 지나 거신교를 건너
회남면소재지 버스정류장에서 15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은운리 담양 1교 → 언목 마을 → 분저리 농촌체험 마을 →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 16구간 벌랏 한지마을길 >
회남면사무소에서 약 2km걸어 남대문교 건너긴 전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로 걸어 남대문리마을로 향한다.
마을을 가로질러 나와 만나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걸음을 돌려 거구리마을로 걷는다.
거구리마을 앞을 걸어가면 소금재로 나가는 길을 만날 수 있다.
소금재를 걸어 올라 조금은 가파른 마을 뒷산을 약 1시간 가량 걸어 넘어가면
소전리 벌랏마을로 나 있는 임도를 만나게 된다.
보은군과 청원군을 가르는 작은 내를 건너 청원군 소전리 벌랏마을로 들어선다.
오래된 보호수와 돌탑이 있는 입구에서 왼쪽으로 약 300m걸어 나루터를 둘러보고 나온다.
벌랏마을에서 문의로 가는 도로가 생기기 전에는 이 나루터를 이용했다고 하나
지금은 쓸쓸하게 콘크리트로 만든 바람막이 건물만이 지키고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풀길이 포근하게 맞아 준다.
나루터를 되돌아나와 벌랏마을에 들어서면 집집마다 대문 앞이나 돌담 밑에는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마을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한지체험장과 목공체험장이 있다.
벌랏마을을 벗어나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를 약 3km걸어 내려와
소전 2리 마을 안의 소전리보건소에서 16구간을 마친다.
<코스 요약>
충북 보은군 회남면 거교리 회남면사무소 → 남대문교 소공원 → 남대문리 →
거구리 → 325봉 → 벌랏 한지체험마을 → 충북 청원군 문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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