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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반길6구간에서 만난 꽃들...

 

 

 

 

 

 

 

 

 

억새

 

갈대.   억새와 갈대 구분할수 있겠는지요??

 

 

 

 

 

 

 

 

 

 

 

꽃가지 /헤르만 헷세


바람결에 끊임없이 일렁일렁
꽃가지가 버티며  흔들립니다.

아이처럼 그침없이 일렁일렁
이 마음이 흔들립니다,

맑은 날과 흐린날 사이에서,
욕망과 체념 사이에서.

바람에 꽃잎이 떨어지고,
가지에 열매가 매달릴 때까지.

어린 시절을 지나
이 마음이 안식을 찾고,

인생의 쉼없는 놀이는 즐거웠으며
헛되지 않았다고 고백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