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일)
대둘과함께
날씨 : 맑음
산행코스 : 영국사주차장 - 천태산 - 감투봉 - 투구봉 - 고부랑재 근처 갈림길 - 대성산 기도원 ( 산행시간 약 8시간)
천태산 - 대성산 - 장용산 - 마성산 (천성장마)
일명 천성장마 종주산행이 몇년전 대전산꾼들에의해 개척이되었고, 보만식계와 더불어
전국의 장거리 산행을 좋아하는 분들 에게는 비교적 알려져 있는 코스이다.
보통사람들은 하루에 종주하는게 무리이기때문에 구간을 나눠서 걸어보는 구간인데
7~8년전쯤 보만식계 구간을 나누어 완주했었고, 이번에 천성장마구간을 대전둘레산길에서
테마산행으로 진행한다고하여 따라나선다.
천성장마 구간중 대성산과 마성산은 아직 미답지라 더욱 기대가 된다.
산행 시작지점과 하산지점이 다르고, 참여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버스를 대절했는데,
차비 및 입장료로 1만원 + 하산후 뒷풀이로 순두부에 막걸리 비용 5,000원으로 참여비용도 저렴하다.
산행초입인 영국사 주차장에서 천태산으로 올라간다.(정상까지 1시간 30분 전후 소요됨)
대전근교 산 중에 천태산은 꽤 유명한 산이다.
원점회귀 산행, 짜릿한 암릉길, 넉넉한 암반들, 적당한 산행시간, 신라시대 고찰인 영국사와 은행나무
그리고 삼단폭포와 아름다운 계곡을 두루 갖춘 명산이다.
삼단폭포
산행입구 초입. 각종 시그널이 걸려있다
입장료 받는곳.
은행나무 당산제를 한다.
영국사 대웅전.
천태산의 암릉코스. 우회길도 있슴.
인증샷.
천태산 정상에서 하산 방향으로 30m 되는곳 좌측(올라가는길 정상 30m전 우측방향)으로 대성산 가는길이 보인다.
대성산 방향으로 들어선후 능선길에서...
처음엔 앞산이 대성산인줄 알았는데, 이곳에선 보이지도 않는다. 몇개의 산을 넘어야 보임.
그리고 앞산 좌측으로 높게보이는 산이 충남에서 가장 높다는 서대산이다.
천태산에서 약 20~30분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로프구간. 오늘 산행구간중 제일 조심해야할 곳이다.
이곳에서 3개의 위험한 로프구간을 내려와야한다. 이후 위험구간은 없슴.
로프구간을 통과하고 펼쳐지는 암릉구간은 정말 괜찮은곳이다.
로프구간을 뒤돌아본다.
약간의 암릉이 있는길도 있고....
푹신한 낙엽이 깔린 길도 지난다.
적당한 오르내림도 계속되고....
야생화가 없는 산에서... 귀한 꽃을 만나니 반갑다...ㅎ
감투봉을 지나 투구봉에 도착한다.
누군가의 마음 씀씀이가 느껴지는 정겨운 이정표도 있다.
걸어보고픈 오솔길도 지난다.
대성산 기도원으로 하산하는길에 만난 현호색.
요꽃의 이름은 ???
대성산 못미쳐 철탑에서 장화골로 하산했다.
장화골.
하산후 뒤풀이음식. 산행후 먹는 순두부와 막걸리맛은 언제나 좋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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