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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울경기

도봉산 오봉코스 & 북한산둘레길 - 솔샘길 구간

11월 27일(토) 병원에 검진있기에 서울에 올라왔다.

오랫만에 서울에 왔기에 그리고 일요일까지 머물러야 하기에 1박2일 일정으로

서울의 명산 도봉산과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도봉 탐방안내소앞 풍경. 불과 몇년사이에 유명 등산용품메이커는 다 입점해 있는듯하다.

 

 

오늘산행은 처제와 아내 그리고 처제가 같이 다니는 산악회회원9명. 총인원 12명이다.

 

 

 

 

바람도 불고 해서 오르는 동안은 사진을 거의 찍지 않았고, 오봉이 보이면서 카메라를 꺼내본다.

언제봐도 멋진 모습이다. 오르는 동안에 눈발이 약간 날렸지만, 워낙에 적은양이라 표시가 안난다.

구름상태로봐서는 폭설이 내릴듯하였는데... (아 참 이제부터는 배낭에 아이젠 한개씩 넣어두어야할것같다)

 

 

오봉을 닮은 아내. 아내의 머리까지 합쳐 오봉인가...ㅎㅎ

카메라만 들이대면 이쁜짓을 한다...ㅎ

 

 

 

하산길에 거북바위모습. 거북이처럼 생기진 않은것 같은데...

 

 

 

정면에서 본 모습

 

 

거북바위 내부모습. 높이는 보통사람이 서있을정도 되고, 꽤 넓은편이고, 안에는 샘물이 나온다

 

 

 

 

 

 

 

같이간 일행들 하산하는 모습. 나뭇가지들이 앙상한게 이제는 겨울이다.

 

하산 완료후 오랫만에 동창회 모임에 때문에 바쁘게 약속장소로 가느라 등산복 입은채로 달려갔다.

 

도봉산지도(산행코스 : 도봉유원지 - 우이암방향 - 능선에서 오봉으로 - 칼바위 - 거북바위 - 도봉유원지로 원점회귀산행함)

 

 

 

 

================ 11월 28일(일요일) 북한산 둘레길 ====================================================

 

둘재아이 때문에 서울에 하루 더있어야했다.

여유있게 일어나니 아침 9시. 슬슬 준비하고 오늘 가보기로한 북한산 둘레길을 걸어본다.

 

 

오늘 둘레길 시작은 처가집근처 미양 초등학교에서 출발한다.

 

 

솔샘길구간

 

 

 

 

둘레길이 아파트 바로 뒤로  이어진다.

 

 

체육공원도 지나고

 

 

생태 체험관. 그런데 볼게 없다. 아직은 학생들 공부방 수준인듯...

 

 

 

 

정릉길로 접어들면서 시내로 들어선다. 정릉 시내버스 종점이 있는곳도 지나는데,  둘레길에는  안어울리는 코스이다.

 

 

 

 

차가 서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시내지만 이정표가 넘 잘되어있다.

 

 

정릉입구에 서있는 이정표

 

 

정릉입구에서 평창마을초입구간까지는 명상의길로 명명되어졌고,  편안한 숲길구간이다.

 

 

 

 

길이 참 착하다...ㅎ

 

 

 

 

명상의길답게 아늑하고 포근한 그런코스이다.

 

 

글쎄.. 흔히 볼수 있는글인데...유명한 사람이 말한거라 좀 있어보이는듯...

 

 

 

 

중간중간에 설치되어 있는 명언들... 친구들에게 전화라도 해 보아야겠다.

 

 

이곳에서 북악하늘길과 만나고, 반대쪽등산로는 형제봉 올라가는 길이기도하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커피도 마시고, 삼각김밥과 고구마도 먹고, 후식으로 과자까지 먹고서... 사진 한장 남긴다.

 

 

 

 

 

둘레길 지도. 이곳부터 평창마을길 구간이다.

그런데 이곳 평창마을의 집들이 엄청 예쁜집들이 많다. 무지 비쌀것같은...

 

 

영안정사라는 절에서 바라본모습들. 한국의 비버리힐스 정도 되지않을까...

적당한 높이에 잘지어진 주택들, 아름다운 풍광까지...

넘 멋진곳이다.  둘레길이 없었다면 이런곳에 와볼일도 없었을텐데....

그렇지만 이곳 주민들은 둘레길을 별로 좋아하진 않을것 같다.

조용했던 동네에 등산복입은 많은사람들이 지나다니면 여러가지로 피곤할것 같다.

 

 

 

 

영안정사 입구.

 

 

가운데 우뚝 서있는 봉우리가 보현봉이다.

 

 

 

 

 

재미있는 볼록거울이 있어 한장.

 

 

가운데 정면의 봉우리가 형제봉이다.

 

 

예쁜집. 아내가 이런집 하나 사달라고 한다...쩝

 

 

점심시간때쯤 만나게된 메뉴판. 날씨도 추운데...이곳에서점심을 먹기로 한다.

 

 

 

해원사라는 절 앞마당에 평상몇개 펴놓고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둘레꾼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점심식사장소이다.

뜨뜻한 국물도 있고...분위기도 좋고...

 

 

 

 

국수에 단무지와 양념간장이 전부이다.

 

 

거기에 싸가지고온 파전과 김치로 점심을 해결한다.

 

 

평창마을구간은 기도원도 제법있고, 절도 많은편이다.

 

 

 

그리고 마을길 어디에서나 조망이 뛰어나다

 

 

 

오늘 솔샘구간길부터 걸어서 ~ 옛성길 구간까지 걸었다 (약 12.2km)

 

 

현명한거나 지혜로운거나 그게 그거 아닌가??

 

 

북한산 산행코스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는 

불광동에서-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용출봉-의상봉- 북한산성입구까지의 코스인데,

그전에 보현봉부터 -비봉 -향로봉까지 간후에 진관사로 하산하면서  족두리봉을 못올랐다.

다음에는 불광동에서 - 북한산성입구까지 갈볼거란계획을 세워본다

 

 

가운데 정면의 봉우리가 비봉이고, 좌측끝 봉우리가 향로봉, 비봉 바로 우측옆 바위가 사모바위이다

 

 

 

비봉을 배경으로 한장..

 

 

 

 

홍은동쪽 모습인듯..

 

 

 

 

 

평창동 마을길이 끝나면서 다시 시내로 내려왔다

 

 

 

이북5도청에서 장미공원을 향하여 간다.

시간을 보니 오늘 둘레길을 종료할 시간이 다되어간다. 집에가서 정리하고 저녁먹고, 대전내려가려면 이정도 시간에서

오늘 둘레길을 마쳐야 할듯..

 

 

 

좌측부터 향로봉, 비봉, 문수봉, 우측제일끝에 있는게 보현봉이다

 

 

 

 

 

 

홀로 한장

 

 

포즈를 달리해서 한장더

 

 

 

가운데 족두리봉 모습. 족두리봉도 잘생겼네요..

 

 

 

 

양손으로 V자 모양을 만들어 봤는데 영 어색하네요...ㅎ

 

 

 

 

 

 

지금까지 걸어오면서 바라본 봉우리들...

 

 

카메라로 위 사진처럼 찍어보려고 했는데 한번에 잡히질 않네요.

 

 

그래서 2장으로 나눴지요

 

 

아내는 이곳에서도 한장 찍어본다. 폼도 좋아요...ㅎㅎ

 

 

 

 

혼자는 외롭기에 같이 한장더..

 

 

녹번동으로 내려갈까하다가 오늘 목표로한 장미공원까지 간다.

 

 

옆으로 돌아서 내려오는 도중에 족두리봉부터 보현봉까지 한꺼번에 보이는 조망터가 있어  카메라에 담아보니 한장에 다들어온다.

 

 

쉼터. 예쁜 의자가 마음에 든다

 

 

 

 

족두리봉이 가깝게 보인다.

 

오늘 둘레길은 솔샘길에서 옛성길 구간까지 12.2km를 6시간에 걸쳐 여유있게 돌아보았다.

보통사람들 걸음으로는 5시간이면 충분할듯싶다. 다음에 서울에 올라오면 갈곳이 점점 많아진다.

인왕산-북악산하늘길-형제봉-사모바위 구간도 가봐야되고, 둘레길도 마저 끝내야하고, 족두리봉부터~의상봉구간도

걸어봐야되고등등... 1박2일동안 즐거운시간을 보낸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다~~~~

 

북한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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