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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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도 매토님과 적상산 산행을 한다.
눈산행을 기대하고 갔는데, 눈은 거의 없다
편안한 등산로를 유유자적 걸었다.
구름한점 없는 하늘에 청량하고 깔끔한 날씨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
명절때 찌운 몸무게를 다소나마 산에서 비운 덕분에 몸이 가벼워졌다...ㅎ
하산후 순두부에 막걸리 한잔하고
근처의 술고지에 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술구경 하려했는데 아쉽게도 휴무다.
그래서 안성면 시내에 위치한 커피볶는 안성댁에 가서 커피한잔 한다
이른 아침, 등산객이 없는 적상산의 고요함이 넘 좋다.
아직은 쌀쌀하지만
따사로운 봄기운이 곧 다가올것같은 날씨다.
장도바위.
잔설이 조금 남아있지만, 봄이 곧 다가올것같다
적상산 정상에
정상석이 새롭게 세워져있다.
새로운 정상석이라서 인증샷 한장 남긴다.
적상산 입구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마주치는
30년 전통 순두부집에서 점심겸 막걸리한잔 한다.
메인 메뉴, 밑반찬, 막걸리...전부 맛있다.
나갈때 주인장이 콩비지도 한봉지 싸 주신다.
근처의 술고지에 가서 커피한잔 하면서 와인등 술구경 하려했는데 아쉽게도 휴무다.
그래서 안성면 시내에 위치한 커피볶는 안성댁에 가서 커피한잔 한다
실제 로스팅을 한다는 커피볶는안성댁.
일단 메뉴는 다른 카페와 비슷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던 실내 공간.
벽난로의 모닥불이 따스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커피 맛은 괜찮다.
카페사장님은 에스프레소로 마셔야 좀더 진한 커피를 맛볼수 있다하는데
우리는 매니아가 아니라서 아메리카노로 만족한다.
우연찮게 들은 무주군 안성면에 위치한 커피볶는 안성댁에서의 커피한잔...좋았다
적상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한국 100경 중 하나로 꼽히는 적상산은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듯하다고 하여
적상산(까지)이라는 이름이 지어젔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4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했다.
이 산에는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최영 장군의 요청으로
적상산성(사적 제146호)이 축성되었고,
거란병과 왜구의 침략 때는 근방 여러 군의 백성이 이곳에서 항전했다.
현재의 성은 인조 6년(1628년) 다시 쌓은 것으로 둘레가 8,143m에 이른다.
조선 광해군 6년(1614년)에는 적상산사고를 건립하고 <조선왕조실록> 등을 보관하였다.
적상산성과 적상산사고를 지키기 위하여 인조 21년(1643년)에는 호국사(두번)가 세워졌다.
고려 충렬왕 3년(1227년)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안국사(윤물)가 높이 1,000m의 적상산성 안에 위치한다.
안국사는 극락전과 천불전 및 괘불 등의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안국사에서 서남쪽 1Km지점에 안렴대(치)라는 큰 암반이 있다.
이 암반은 절벽 위에 있고 암반 밑으로는 큰 석굴이 있다.
적상산은 도보산행 뿐만 아니라 차를 가지고도 산에 오를 수 있다.
무주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정상까지 닦은 15Km의 진입도로로
관광객들이 적상호와 안국사 입구까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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