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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타산행

DMZ 자유평화 대장정 1일차 - 출정식, 임진각 생태탐방로

2310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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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자유.평화대장정 2기 70명과 함께....

 

1일차 10.04 파주
임진각(종탑) - 임진각 생태탐방로 - 자장리 - 임진나루 - 율곡습지공원 
 통일미래센터 8km.

 

 

합정역에서 버스2대에 나누어타고 파주 임진각으로 이동하면서 1일차 일정이 시작된다.

국방부, 경기도, 군 1시단장, 파주시장등 고위인사가 출정식에 참석하고, 

파주시 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해준다.  

철책선 통문을 열고 걷기를 시작하는데 군악대의 팡파르까지 울려퍼지니  어깨가 으쓱올라가는 기분이다.

군악대의 연주가 한창인데...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들더니 빗방울이 떨어지기시작한다.

 

일기예보상에는 저녁에 비가내린다했고 그래서 비옷을 버스안에 두었는데 낭패다...ㅜ

팬티까지 쫄딱 젖었다.

어렵지않은길일것같아서 가볍게 생각한것이 패착이다.

첫날부터 신고식을 호되게 치렀다.

다행히 첫날 숙소에 드라이기가 있어서 등산화와 젖은 옷을 말린다고 땀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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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에 정신없이 걸으면서 
젖은 등산화을 어떻게 말려야하나 걱정했었다.
산 좀 다녔다는 raintree가 비옷하나 챙기지않았다는게...ㅜ
스스로 반성을 좀 했던날이다.

 

 

임진각 주변 공원.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잘 조성되어 있다

카페, 캠핑장등 편의시설도 있고...

 

 

안내센터옆 강연장에서 출정식을 한다.

 

 

파주시 합창단 축하공연

 

통문을 열고 철책선 안으로 들어가서 걷기를 시작한다.

 

 

 

 

 

가을철 우박이 섞인 소나기를 맞았다...

서있으면 춥고 걸으면 등산화내부가 질컥거린다.

내일이 걱정이다.

등산화를 어떻게 말려야할지...젖은 등산화로 7일간 걸을수 있을까 정말 난감했었다.

다행히 숙소에 드라이기가 있어서 젖은 옷과 신발을 밤늦게까지 말리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또 말렸다.

 

 

숙소도착.  통일미래센터였던가...

시설이 괜찮았다.

 

 

 

38도선이 그림자처럼 길게 여운을 준다.

 

 

 

통일미래센터에서 간단한 체험을 한다.

이곳에서 눈에 들어오는건

기차타고 유럽까지 연결된 철길이 보이는데...

과연 그날이 올까? 를 잠시 생각해보았다

 

 

 

이곳에서 10명단위로 조편성하고,

조장과 기수를 뽑고

일주일동안 외쳐될 구호까지 정했다.

 

이번 원정대의 일정을 설명중이다.

이번 DMZ 자유평화대장정 2기 출정하는 모습이 매스컴에 나왔다며 어느분이 알려주길래

주소를 복사해붙였다.

https://youtu.be/lAK1pQpQsno?si=olF2chzlYKtYeQJ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