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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대전 둘레산길

대전 둘레산길 국가숲길 지정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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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토)

 

대전둘레산길, 대한민국 7번째 국가숲길 지정됐다

대전시는 8일(화) 산림청에서 대전둘레산길을 대한민국 제7호 국가숲길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숲길은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숲길에 대해

산림청장이 지정 고시하는 제도로, 2020년 6월 도입된 이래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등

전국 유명숲길 6곳이 지정됐다.

 

국가숲길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녀야 하고

▲숲길의 거리, 행정구역 등 국가차원의 관리가 필요하거나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숲길이거나

▲지역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거나 가능성있는 숲길이어야 한다

 

 

국가숲길 행사에 참여하기위해 보문산 숲속공연장으로 향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제주올레길의 모티브가 되었던 대전둘레산길이 

국가 숲길이 되었다.

 

전국에 1만여개 이상의 숲길이 있는데, 대전둘레산길이 그중에 7번째로 국가숲길에 지정되었고

2026년 완공예정인 동서트레일 ( 울진 - 대전 - 태안  총 849km)의 중심축역활을 할것같다.

 

참고로 산림청은 지난해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트레일, 대관령숲길, 
디엠지(DMZ)펀치볼둘레길, 내포문화숲길, 울진금강소나무숲길 등 6개 대표 숲길을 지정했으며, 
올해 추가로 대전둘레산길과 한라산둘레길을 국가숲길로 지정했다.

 

 

 

보문산 숲속공연장에서 식전 행사중.

 

 

축사중인 대전시장.

 

 

산림청장. 

간결하면서 시원시원하게 국가숲길의 의미를 설명중이다.

 

 

대전시의장.

 

 

그외 내외빈 참석.

 

 

좌측 끝에 대전둘레산길을 몇년전까지 이끌어주신 김선건고문님.

좌측 두번째 현 대전둘레산길 카페 샤넹 대표님.

두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산을 오르며 / 도 종 환

 

산을 오르기 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 않고

오르막 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 않지 않으며,

내리막 길에서 게으르지 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서 걸치고 쉴 때 마다 계획하고

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 길 뒤돌아보며,

두 갈래 길 중 어느 곳으로 가야할 지 모를 때도 당황하지 않고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

 

등에 진 짐 무거우나 땀 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 있지 않고,

오르는 길 굽이굽이 아름다운 것들 보고 느끼어

가장 높이 올라설수록 가장 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 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