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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제천 가은산

9/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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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일행 : raintree,  매토산사, 매토산사 친구 3명

코스 : 상천주차장 - 가늠산 - 곰바위 - 가은산 - 상천주차장 (약 6km,  쉬엄쉬엄 4시간)

 

금요일 가은산 등산로에는 사람 한사람 안보인다.

우리가 오늘 가은산을 전세냈다.

 

산행 초기엔 운무가 가득했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청풍호가 깔끔하게 펼쳐진다.

간간히 떠다니는 운무는 청풍호를  근사하게  만들어준다.

 

 

등산로 초입의 붉그스레 익어가는 사과나무가 가을임을 알려준다

 

 

붕어입처럼 보여서 한컷 담는다.

 

 

정면으로 금수산 능선이 구름위에 떠있다.

 

 

운무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걷쳐간다.

 

 

청풍호와 옥순봉

 

옥순대교가 눈길을 끈다.

옥순대교 좌측으로 구름다리도 보인다.

 

 

멀리 월악산 능선이 보인다.

 

 

가은산 능선에는 명품 소나무가 제법 많다.

 

 

가은산 능선에서의 조망.

 

 

산행후 상천주차장 옆에 있는 금수산손두부집에서 두부전골에 막걸리한잔 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금수산손두부집의 두부전골... 먹을만하다. 

성인남자 3명이 먹기에 충분할정도로 푸짐하면서 맛도 괜찮은편이다.

가은산은 
금수산(錦繡山,1,016m)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위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 내린 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행 기점은 옥순대교와 제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이다. 
백운동에서 가파른 지능선을 오르면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고 
단양팔경의 옥순봉(玉荀峯), 구담봉(龜潭峯)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한폭의 산수화같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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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ㅎ

 

 

하산길은 길없는곳으로 내려왔다.

몇년전에 raintree가 지난간이후 등산로가 묵었다.  길이 없어졌다.

출입금지라는 줄이 걸려있었는데 무시하고 예전기억을 더듬어 길을 찾아 어렵게  내려갔다.

기와집바위라는 큰바위 바로밑에 있었던 예전 상천주차장으로의 하산등산로는 이제는 없어졌다.

 

(교훈 글)-퍼옴-

열명의 사람이 있으면 그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나를 비판한다고 합니다.

나를 싫어하고 나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그 열명중  두 사람은 나와 서로 모든것을 받아주는 더 없는 벗이

된다지요.

남은 일곱명은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지요

어찌 할 것인가요?

 

나를 싫어하는 한 사람에게 주목 할 것인가요

아니면  나를 아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 할 것인가요

혹은 남은 일곱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요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일 입니다.

혹여 나를 좋아하는 두명만 보고세상을 판단 하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봐야 겠습니다.

 

공자시대 이야기에는  익자삼우(益者三友)라는 말이 있지요

부모 팔아 친구 산다는 말입니다.  친구란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내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그 사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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