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일)
날씨 : 폭염경보
코스 : 용화사 - 계족산 - 장동고개 - 신탄진 보훈병원 - 봉산동 버스종점
대전 둘레산길 6구간(금강길)
용화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계족산(424m)과 봉황정에 올라서면 대전시내는 물론
대전둘레산길 12개 구간이 모두 눈에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다.
계족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대전팔경 중에 하나이며, 서쪽 계룡산의 암봉들,
북쪽의 유성 시가지, 서남쪽으로 대전시내와 경부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내려다 보인다.
동쪽으로는 대청호 주변의 지락산, 국사봉, 꾀꼬리봉 백골산 등과 어울린
대청호 호수의 아름다운 조망을 보게 된다.
계족산에서 장동고개로 이어지는 등산로는 주변을 조망하기 좋고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 길로 되어 있다.
신탄진 정수장으로 가는 길은 농로와 산길로 이어져 있어서
다양한 농작물을 경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푹신한 흙의 감촉도 느낄 수 있다.
잠시 오르막길에 올라 쉬는 쉼터는 팔각정자와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되어 있어서
건강증진 및 산림욕의 휴식처로 많이 이용되고 있었다.
계족산 산줄기의 끝자락에 내려서면 금강 로하스 해피길로 들어선다
금강과 갑천을 따라 걷는 구간은 새로운 걷기의 맛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자전거 도로는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에 매력적인 자전길 20선 중 한곳으로 유명하다.
대청댐에서 내려오는 금강천과 대둔산 장군 약수터에서 시작되어
대전도심을 지나면서 흐르는 갑천이 합류되는 지점을 보면서 억새숲길로 들어가 걷게 된다.
불무교를 거쳐 봉산동(구즉) 버스 주차장에 도착하면 대전둘레산길 6구간(금강길)은 마치게 된다. (펌)
한밭토요산악회에서는 매월 둘째주 일요일 테마산행으로 대전둘레산길을 진행한다.
지난해 말 2년간 대청호 오백리길을 끝내고, 이어서 둘레산길을 진행중이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단체사진 1장 남기고 출발한다.
계족산 정상 봉황정에서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대전시내 조망.
길이 참 싱그럽다.
어느덧 장동고개를넘어 신탄진으로 향한다.
도로 위를 잠시 걷기도 한다.
우연히 조우한 대전둘레산길잇기 임원진들....6구간을 새로 개척하기위해 수고가 넘 많다.
대청호 보조댐 조망.
날이 너무 더워서 신탄진 부터 금강을 끼고 걷는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했다
6구간종점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그리고 근처 도토리묵집에서
도토리묵사발 한그릇하고 간다.
무더운여름 혼자 걷는다면 절반도 못가서 포기할 길을
여럿이 함께 걸어서 둘레산길을 연결했다.
힘든 일은 함께해야 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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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할즈음 문자가온다.
도마령 정자에서 비박할수 있는지....
.............
이후 텐트와 술 몇병들고 도마령으로 향한다.
..............
갑자기 퍼붓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운치를 더해 주고 민주지산 자락에서의 밤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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