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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충청

민주지산 - 산위, 계곡에서의 시원함을 잊지못해 다시 찾은산

8/13(토)

날씨 : 폭염경보가 내려진날

코스 : 도마령 - 각호산 - 민주지산 - 물한계곡 ( 약 9km,  5시간 30분 소요됨)


민주지산 [岷周之山]
높이: 1241.7m   위치: 충북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은 충청, 전라, 경상 삼도를 가르는삼도봉을 거느린 명산으로 옛 삼국시대는 신라와 백제가 접경을 이루었던 산이기도 하다. 

북쪽으로는국내 최대 원시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물한계곡' 이이어져 있다. 옛부터 용소, 옥소, 의용골폭포, 음주골폭포 등이 있어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쪽으로는 김천시 황악산 기슭의 직지사, 동남쪽으로는 석기봉과, 태종 삼도봉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三道峰·1,177m)은 민주지산(岷周之山·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펌)



약 한달전 오늘코스를 그대로 걸었었다.

여름철엔 주로 물한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외로 해발 1,000m 이상의 산위 능선길이 참 시원하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이라는 어릴적 배운 동요가 생각나는 그런 바람이 분다.


그래서 이번엔 한밭토요산악회 정기산행코스로 잡았는데, 산행의 만족도가 대단히 높았다.

산행시간이 적당하고, 시원한바람, 그리고 물한계곡의 청정계곡물은 한여름 폭염을 일거에 날려버렸다





무주쪽에서 도마령으로 오르는도로.



가볍게 몸을 풀고 간다.


도마령에서 2~3분정도 오르면 만나는 정자.

숲속이라서 조망이 좋은곳은 아니지만,  잠시 쉬어가기 좋은곳이다.



야생화는 지난달,  7월이 훨~ 많다.




작가 수준의 포즈.

포즈가 멋있어야 사진도 잘나오는것 같다.- 이분 사진 참 잘찍는다.



모델들...





도마령에서 꾸준한 오름길로 약 40분 ~ 50분정도면 각호산정상에 도착한다.



각호산만 암릉으로 되어 있고.  밧줄구간은 조심하면 무난하게 통과할수 있는곳이다.








민주지산 가기 바로전 무인대피소.

오래전(18년전) 특전사 훈련중 기습폭설로 사망사고가 발생한후 설치된 무인대피소다.

여름철엔 이용객이 거의 없지만, 겨울산행시 비박꾼들이 곧잘 이용하곤한다.



각호산을 뒤돌아본다.






함께한 후미그룹들...



하산길은 주로 너덜길인데...너덜길은 지난후 편안한길을 걷고있는중이다.




주차장옆 계곡에서 흘린땀을 씻어내는중.



여름철 높은산 위는 제법 시원해서 산행할맛이 난다

다만 아래로 내려올수록 덥기때문에 계곡을 품고있는 산이 좋은데....

대전에서 쉽게 접근할수 민주지산은 보통 겨울철 눈꽃산행지로 많이 다니지만

의외로 여름철 산행도 꽤나 매력적인곳이다.





< raintree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