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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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금)

날씨 : 맑음.

 

연휴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보니 영화만 보게 되네요.

연말연시 극장가의 흥행몰이를 주도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국제시장이란 영화가 매스컴에 워낙 자주 등장하다보니 영화내용을 대충은 감 잡고 보러 갑니다.

개략적인 줄거리는

 

1950년 한국전쟁을 지나 부산으로 피란 온 ‘덕수’(황정민 분)의 다섯 식구,

전쟁 통에 헤어진 아버지를 대신해야 했던 ‘덕수’는 고모가 운영하는 부산 국제시장의 수입 잡화점 ‘꽃분이네’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 나간다. 모두가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 남동생의 대학교 입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이역만리 독일에 광부로 떠난 ‘덕수’는 그곳에서 첫사랑이자 평생의 동반자 ‘영자’(김윤진 분)를 만난다.

그는 가족의 삶의 터전이 되어버린 ‘꽃분이네’ 가게를 지키기 위해 ‘선장’이 되고 싶었던 오랜 꿈을 접고

다시 한번 전쟁이 한창이던 베트남으로 건너가 기술 근로자로 일하게 되는데…(인터넷에서 펌)

 

 

한국의 근,현대사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영화

막연히 알고 있던, 독일로 돈을 벌기위해  광부로 간호사로 파견나갔던 그시절 청춘들의 힘들었던 삶.

월남전쟁....

이산가족 찾기 에서,   동생을 만나는 장면등등....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영화  국제시장.

 

어제본 테이큰3 보다는 훨~ 잘만들어진 영화인듯싶다.

 

황정민의 청년과 장년, 노년을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역을 연기하는데....정말 잘한다.

그리고 조연의 오달수. 오달수가 있기에 더욱 볼만한 영화가 되었다.

 

그런데 한가지....

한 개인의 일대기라 하기에는 흥남부두에서 탈출 , 독일 광부, 월남전, 이산가족등.....한국의 근현대사의

굵직한 모든사건을 경험하는 그런삶을 살아온사람이...있을까 싶다.

영화니까....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 일정부분 공감되는 부분도있고....

한국의 아버지들 열심히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