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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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토)

날씨 : 흐림

산행코스 : 강변주차장-헬기장(종산제)-갈기산-말갈기능선-차갑제-월영봉 -월영산-강변주차장(약8Km 4시간 예정)

 

 

갈기산(585m) 은 말갈기와 흡사하다 하여 갈기산이라고 이름지어 졌는데,

바위가 많은 산으로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능선은 반원형으로 가운데가 깊숙한 골을 이루고 있다.

갈기산과 이어져 잇는 월영산은 달을 맛이하는 뜻을 지낸산으로서

능선에서 바라보는 금강의 물줄기는 시원한 풍광을 자랑한다

 

 

 

한해의 산행을 마감하는 종산제 산행.

산에서 많은것을 배우고, 따뜻한 마음들을 만나고, 일상에 지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신체적인 건강을 유지 시켜주는 산행. 그 의미있는 산행의 2012년을 마감하는 자리 이지요.

 

그런데 작년까지 돼지머리가 있었는데 올해는 짝퉁 돼지머리네요...ㅎ

돼지머리가 우리나라 전통의 제사에서는 빠질수 없는 상징적인 물품인데

종산제에서는 뒤처리 문제가 곤혹스러운   항상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하지요..

 

 올해는 현실과 타협한듯 합니다. (전통의 의미보다는 비용, 운반, 뒤처리등 실리를 선택한듯 싶네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2012년도 올해의 방식에 한표를 보탬니다...ㅎ

 

 

준돌님! 반가웠습니다~

 

 

 

안개가 산허리를 감싸는 포근한 느낌의 풍경입니다.

 

이곳 갈기산은 겨울 눈 산행시에는 정말 조심해야 할곳이 몇곳 있지요.

그렇지만 금강과 어우러진 천태산 마니산을 바라보는 조망만큼은 최고인듯 합니다.

 

 

 

 

 

 

 

 

 

 

마니산 방향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종산제후 대전으로 돌아와 시내 음식점에서 종산제 됫풀이를 하기에 모임시간 때문에

월영산은 포기하고  중간에 내려옵니다. 그리고 1차로 가볍게 마치면서 한해를 정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