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3일(일요일)
대전둘레길 회원 약 30명과 함께
대전역동광장 아침 7시50분 회남행버스 탑승 - 회남 바로전 정류장인 남대문리에서 하차 (9시)
남대문리 소공원(9시) - 체조및 회원소개후 출발 (09시30분) - 거구리 마을입구까지 차도로 걸어서 이동 -
거구리 - 325봉 - 염티재 올라오는길 무덤앞도착 (11시 20분) - 점심 및 여흥시간 (13시 40분)
샘봉산(15시 30분) - 소전리 갈림길 묘소(16시25분) - 우측 월리사 방향으로 하산(17시 20분)
-오후 5시 30분 벌랏마을 -문의간 버스 탑승(요금 500원)
문의도착 18시 - 18시 30분 신탄진행 버스탑승(요금 1800원) - 신탄진역 앞 19시도착
예전에 양성산을 오르는 도중에 어떤 등산객이 양성산보다 샘봉산이 경치가 훨 멋지다고 하여
항상 가보고 싶었던 산이다.
눈오는날 한번 가려고 했었는데, 월리사 스님이 못가게 막아서서, 그냥 돌아온 기억도 있고...
아무튼 샘봉산은 항상 머리속에 아련히 남아있던 산인데, 대전둘레산길 카페에서
대청호 산길 잇기 구간중 이번에 샘봉산을 간다고 하기에 아내와 함께 따라 나섰다.
대청호 둘레잇기는 이정표도 없는 길을 가야하고, 시골길이기에 버스를 이용해야 된다
따라서 산행시간은 자연히 버스 시간에 맞추어진다.
오늘 걸었던 구간은 순수하게 산행을 한다면 4시간 정도면 된다. 다만 버스시간에 맞추기 위해
산행 중간중간 여흥시간을 길게 가져간다. 산행은 놀며 쉬며 여유있게 약 7~8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최근에 대전둘레산길 주관 산행에 몇번 참여하면서 버스를 이용해 보았는데,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것 같다.
운전에 대한 부담이 없어지면서 산행 중간중간 술 한잔할수 있고, 종주산행이 가능하다.
대전 및 대전근교 지리를 알게되고, 저렴하고..등
편리성과 시간 절약의 이유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산행을 할때는 많은것을 못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벌랏마을을 구경 가본적이 있는데, 샘봉산은 이곳 벌랏마을 뒤산이다.
따라서 승용차로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자 한다면, 벌랏마을에 차를 주차시키고 산행을 하면 된다.
샘봉산보다는 양성산의 조망이 훨~멋지다.
발 아래 벌랏마을과 그 앞으로 펼쳐진 대청호의 모습을 온전하게 조망할만한 포인트가 별로없다.
조망 포인트가 몇군데 있긴 한데 나무들이 가려져있어 탁트인 시원한 조망이 안나온다.
조망데크를 설치하고 그 앞의 나무들은 일부 간벌하면 정말 괜찮은 풍경이 될듯 싶다.
아래지도의 노란색선이 걸어간 길이다.
우측하단의 남대문교에서 시작해서 염치재를거쳐, 샘봉산, 월리사까지 진행하였다.
(지도는 대둘카페에서펌)
남대문리 소공원.
남대문교.
남대문리 소공원에서 이 다리를 건너 도로 갈림길에서 우측 도로로 진행한다.
함께한 한별.
509번 문의 방향으로 간다
인증샷...ㅎ
거구리 마을
감이 손에 닿는곳에 많이도 달려 있다...
잡목지대를 뚫고 능선에 올라선다.
벌랏고개 안부에서 잠시 쉬어간다. 막간을 이용해서 막걸리와 파전이 돌아다니고...
나무 사이로 앞산이 보이는데 어디인지는 잘모르겠다. 대청호 부근에 돌아다녀볼 산들이 꽤 많다.
단풍도 보이고...
무덤가가 무대가 되어 둘러앉아 노래연습을 한다.
장소를 좀 넓은곳으로 이동해서 식사 및 여흥시간을 약 2시간 정도 갖는다.
이곳 묘소 부근이 오늘 산행중 전망이 제일 좋은곳이다. 시야가 탁트이고 멀리 식장산, 계족산이 보인다.
저녁 일몰을 보기에 좋고 비박장소로도 강추할만한 장소다.
염티재에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우회전해야 샘봉산으로 갈수있다.
우리가 점심먹고 놀았던 잘 정리되어 있는 묘소가 사진의 중앙부근에 보인다
저 무덤가에서 우측밑으로 내려가도 벌랏마을이고, 무덤가 뒷편 올망졸망한 산능선을 걷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도 벌랏마을이다.
나무 사이로 대청호가 조망되지만 탁트인 맛이 없다.
약간 멀리 회남대교가 보인다.
바로 아래 마을이 벌랏마을이다.
인증사진 한장 남기고....
이곳 정상에서 벌랏마을로 내려가는길이 있다.
능선길에 소나무가 많다.
배낭에 있는 남은 먹거리를 모두 꺼내서 마지막 파티를 한다...ㅎ
이 무덤에서 좌측은 소전리, 우측 시그널이 있는곳은 월리사로 하산하는길이다.
(이곳에서 문의가는 버스를 탈수있는 도로까지 가는데 약 40분이 소요된다.)
16시 40분에 출발 - 17시 20분에 도로에 도착하였슴.
후미를 기다리며 쉬는시간에 또한장 남긴다...ㅎ
월리사로 내려가는길에 덩쿨류가 덮혀있는 사이길도 지나가는데, 처음 이길을 개척한 사람들은 쉽지 않았을듯싶다.
구룡산월리사. 샘봉산이 예전에는 구룡산으로 불리웠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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