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남군자산
코스: 제수리재(530m)11:30 <1.5km> 695m봉 <2.0km> 남군자산(872m)
<1.2km> 안부 <3.5km> 다래골 합수지점 <1.5km> 사은리 <4.8km> 수전교17:30
[도상 14.5km / 6시간 소요]
개요:
백두대간상 장성봉방면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 첫 봉우리 막장봉(868m)에서
계속 서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제수리재를 지나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와 청천면 관평리 경계를 이루는 곳에 남군자산(南君子山:827m)을 빚어놓았고..
남군자산 북쪽능선 4.5km 거리에는 괴산군에선 제일 유명한 큰군자산도 있다.
이 산줄기는 칠성평야에서 자지러지는데 괴산군을 대표하는 큰군자산은
동쪽의 칠보산과는 쌍곡계곡을 사이로 두고 비학산(841m), 남군자산과 함께
제각기 독립된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 쌍곡분소 관할구역에 속하는 남군자산이나 큰군자산을 당일치기론 무리인지라,
큰 군자산권과 칠보산권 그리고 남군자산권은 별도 산행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산세 수려하고 암골미 빼어난 남군자산 정상에 오르면,
북으로는 큰군자산의 웅장한 산세가 보이고
북동쪽으로 보배산·칠보산·악희봉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 유장하다.
남동쪽 대야산, 그 너머 속리산 문장대로 이어지는 산그리메는 한폭 산수화다.
쌍곡계곡에서 제수리재로 올라가는 구불구불 산복도로와 옥녀봉으로 연결되는
서부능선 이쪽저쪽 풍경들 발치 아래 쫙 깔리고..
북서쪽 첩첩산중 속으론 꼭꼭 숨겨진 갈은구곡 있다.
계곡따라 거슬러가면서 비경 펼쳐지는 갈은구곡엔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하여
갈은동문, 갈천정,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유수재, 칠학동천, 선국암이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대형차량은 괴산땜 하류지점 수전매운탕집앞까지만 진입 가능하다.
갈은구곡까지의 6.3km 포장도로는 현지차량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걸어가야 한다.
갈은구곡은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거침없이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자연의 신비를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아직까지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마당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강선대, 개구리바위,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 등 3Km의 계곡엔
옥빛물과 바위가 이루어 낸 풍광이 아직도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고 있다.
남군자산 등산코스는 산자락 남쪽 관평리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보람원에서 군자치로 올라가거나 군자동에서 집바위~삼형제바위~산부인과바위가 있는
남릉코스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아니면 제수리재에서 서쪽 능선을 타고 낙타바위를 경유해서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정상에선 북쪽 큰군자산을 향하다가 [←군자산2.2km/도마골1.8km↑]이정표 도마재에서
쌍곡구곡방면의 도마골로 하산하는 편이 대표적인 일반적인 코스이다.
남군자산을 산 북쪽 갈론마을에서 오르내리는 코스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출발지점 제수리재엔 입산통제 팻말이 내걸렸지만, 등로 양호하고,
695m봉 직전까진 활엽수림 오솔길이다.
안부로 함 떨어졌다가 치오르는 칠일봉엔 [←삼형제바위(5분)/남군자산(20분)↑]안내판 있고
이 지점부터 고스락까진 지금껏의 육산개념에서 벗어나 암릉코스로 연결된다.
[남군자산872m: 보람원2.5km↔하관평3.0km]새겨넣은 남군자산의 정상석
하산코스를 갈은구곡으로 하겠다면 정상직전 삼거리로 되짚어 [옥녀봉→]을 향해야 한다.
잠시후의 갈림길은 날등에서 다시 만나게 되므로 무시해도 상관없다.
남군자산에서 보람원 갈림길까진 로프구간 자주 나타나고
날등 우회로 두어번 거쳐가는데 주의지점 한 곳 있다.
기암괴석 절경에 사로잡혀 무심코 내려딛던 하산길 우회로가 날등 벗어난다 싶을 때 쯤,
오른쪽 날등 바라보면 [←정상(30분) / 보람원(30분)↓/ 안부(20분)→]이정표가 숨어있는 모습 볼 수 있다.
해발660m쯤의 안부는 황토 드러난 널찍한 삼거리다.
갈은구곡 방면 하산길은 자그만 샛길이라, 북쪽 방면인지 확인하고 내려가야 한다.
해묵은 무덤 지나 봉분 사라진 마사토 무덤터 다다라서,
산길이 여럿 갈라지더라도 날등 치고 쭈욱 내려오면 갈은구곡 상층부다.
혹여 계곡쪽으로 빠졌다면 오른쪽에서 산길을 찾아야 한다.
갈은구곡에서 수전매운탕집까지의 시멘트길 6km는 걸어가야 한다.
선국암(仙局岩) 칠학동천 상단부 오른쪽 옥녀봉 하산길 옆에 있다.
신선이 바둑을 두던 자리라는 바둑판바위 네 귀퉁이에는 ‘四老同庚(사노동경)’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네 분의 동갑내기 노인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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