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고 하는데, 눈도오고, 바람도분다.
대충 준비하고 수목원에 도착하여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만인산 휴게소를 거쳐 오전 9시 50분에 목적지에 도착한다.
17번 국도는 눈에 덮혀 하얗게 변해있고, 그위로 타이어 자국들이
보이는데 도로를 가로질러 산행 초입으로 오른다.
만인산 휴게소
대둔산 옥계코스 들머리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다.약 10~15분 정도 오르니 눈과 함께 멋진 암릉이 주위로 보인다.
천등산의 모습도 웅장하다.
잠시 쉬면서 간식을 먹은후 다시 출발한다.
2시간정도 올라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산
꾸준한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고도를 올려 가는데 어느덧 12시가 넘어
바위그늘속의 바람이 별로 안부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추위가 장난이
아니다. 밥에 매생이국을 말아 대충 입속에 털어 넣는다.
그리고 안심사 갈림길에 도착하니 13시가 되었다.
정상까진 약 1.5km가 남았다.
후미에 있는 두명을 기다려 같이 간다.
수락게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 근처에서 두타님과 불꽃님이 합류하여
후미인원이 9명으로 늘어나니 갑자기 여유가 생긴다.
정상에 도착하여 후미그룹 증명사진 한장 남기곤 추위때문에 하산하기 시작한다
급경사 게단길을 내려오는데 눈이 엄청나게 오기 시작한다
계단이 미끄럽기도하고, 선두가 제법 오래 기다릴것 같아
후미그룹 일행중 일부 인원이 대부분 케이블카로 하산하여
오늘 산행을 끝낸다.
정말 멋진 설경도 보았고 추위에 떨어보기도 했던 추억에 남을만한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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