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3월의 사진
계룡산 - 한토 950회 정기산행
250301 (토)
한토회원 60명과 함께
약간 늦게 현지참여로 산행신청을 한다.
갑사 또는 신원사에서 동학사로 넘어오는 코스이지만
raintree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학사주차장에 9시 도착후
홀로 큰배재를 넘어 남매탑으로 향한다.
최근 몇일 봄날씨처럼 포근했어도
해발고도 500m 이상부터 눈이 쌓여있다.
삼불봉을 거쳐 관음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을 가려면 아이젠이 꼭 필요하다
아이젠을 준비못했단 핑계로 오늘은 남매탑까지만 걷는다.
한토는 50회 단위로 이벤트산행을 하는데
이번엔 가까운 계룡산산행을 하고
동학사근처 12월의 왈츠라는 펜션을 빌려 뒷풀이를 한다.
뒷풀이 메인음식은 삼겹살&목살 + 한재미나리 이며
식감이 뛰어난 한재미나리와 고기질이 좋은 삼겹살, 그리고 up된 분위기까지
만족스러운 950회 뒷풀이 였다

- 아래사진들은 한토 카페에서 퍼온 사진임 -






대청댐 주변산책
25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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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 오늘 오전내내 봄비가 내린다.
점심을 먹고난후 비가 잠시 멈춘 틈을 이용해
카메라 하나 메고 대청댐 주변 산책에 나선다.
제일뒷편 높은산위에는 오전에 비 대신 눈이 내렸던것같다.
잠깐 나무사이로 볕이 든다.
아직은 을씨년스런 겨울풍경이다.
조만간 봄이 오겠지...
대청댐 주변이 한갓지고,
건너편 청남대 건물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사람들 모습은 숲에 가려져 확인이 안된다.
멀리 계룡산 능선도 조망된다.
커다란 독수리가 우아하게 주위를 날아다니길래 한컷담았다
괴산 성불산
25032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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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토님&친구, raintree
산행코스 : 주차장 ㅡ 생태공원 ㅡ 성불산정상 ㅡ 3봉 ㅡ 2봉 ㅡ 1봉 ㅡ 주차장
산행거리및 시간 : 약 6km, 3시간 40분 소요됨 (휴식포함)
성불산(成佛山, 해발 530m)은
성불산 자연휴양림 내에 있다
이 자연휴양림에는 생태공원, 미선향테마파크, 생태숲학습관,
산림문화휴양관, 한옥체험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입구를 통과하면 바로 우측으로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끝부분에 성불산 등산로 종합안내도와 이정표를 만난다.
이졍표를따라 사방댐을 건너면 가파른 등산로가 이어지며 1봉 ~ 3봉 ~ 성불산 순으로 진행하게되는데
우리는 역순으로 자연생태공원까지 도로를 따라 올라선후
3봉~성불산 사이의 중간지점으로 올라 성불산을 먼저찍고 이어서 3봉, 2봉, 1봉 순으로 걸었다.
산행은 약 6km, 3시간30분 ~ 4시간정도 소요되었다.(휴식포함)
등산로로 들어선후 고도가 높아질수록 소나무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산허리에 분포된 진달래 가지 끝마다 꽃망울이 성급하게 생겨나기 시작한다.
1~2주후에 왔다면 연분홍 진달래꽃을 감상할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가파른 오르막이 끝나고 능선에 오른후 향긋한 커피한잔하며 잠시 쉬어간다.
운무가 제법 낀 조망을 감상하며, 초록의 소나무숲을 지나고
미처 녹지 않은 잔설이 일부 있는길도 만나고
암벽을 배경으로 사진도 몇장 남기며 정상을 향하여 유유자적 걷는다
성불산 정상은 최고봉으로의 의미만 남기고,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3봉으로 향한다.
3봉은 전망대가 훌륭하다.
시원시원한 조망을 안주삼아 막걸리에 편육과 명태식혜로 목을 축이고
능선길에 줄지어 서있는 예술품같은 소나무들의 가격을 매겨가면서
2봉을 거쳐 1봉까지 사방으로 거침없는 시선을 즐기며 완만한 산길을 오르내린다.
1봉에서 주차장까지는 급경사길이라서 하산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보통사람이면 무난하게 진행할수 있는구간이다.
하산완료후 근처의 산막이옛길 주차장 근처 식당으로 이동해서
버섯찌개로 점심겸 뒷풀이를 하는데
만족스러운 맛과 식당주인장의 구수한 입담에 즐거운 시간이 정리되어간다.
봄기운이 가득한날 적당한 산행과
멋드러진 소나무들, 탁트인조망
부드러운 햇살과 맑고 신선한 공기등 자연의 선물을 한가득받고
명품곶감과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향긋한 커피를 마시기도하고
3봉에서 여유롭고 풍요로운 곡차(?)한잔 음미해보고
하산후 뒷풀이까지
작지만,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큰 행복을 느껴본다.
생태공원

성불산 1봉~3봉 능선
암릉과 소나무가 멋진곳이다.

완만한 오름길도 있지만 가파른곳이 더많은 코스다.

능선에 올라서면 피톤치드가 가득한 소나무숲이 반겨준다.

암릉길에서 인증샷.

소나무숲과 암릉이 한폭의 그림같다.

3봉에서 바라보는 성불산 정상방향 풍경.



2017년에 산불이 났다고한다.
귀티나는 자태인데 안타갑게도 푸른빛을 잃었다.

마음에 드는 소나무.


1봉으로 가는 능선길.

자연휴양림 풍경

봄 /신미균
날씨가 풀리면서
들판이 시끄러워지는 것은
식물도 저마다 할 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위취는 바위취대로 소곤거리고
쥐오줌풀은 쥐오줌풀대로 중얼거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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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산 진달래
2503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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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ㅡ 양성산 ㅡ 주차장 ( 약 4km,. 여유있게 2시간 30분 소요됨 )
한토따라 여수 영취산으로 진달래꽃 보러갈까 하고
뒤늦게 검색해보니 만차로 자리가 없다.
동네주변의 목련과 개나리는 절정이다.
봄이 언제오려나 했는데 어느새 곁에 와있다.
벚꽃은 일주일내로 활짝필것같고...
이 타이밍엔 진달래꽃인데 하다가 생각난곳이 문의에 있는 양성산이다.
봄맞이 출사겸 가벼운산행을 하기위해 카메라 하나메고 길을 나선다.
그런데 양성산의 진달래꽃은 3월 29일 현재 약 10%~ 15% 정도 폈다.
제대로된 진달래꽃을 구경하려면 앞으로 최소 2~3일은 더 있어야하고
일주일 이내로 절정에 이를것같다.
오늘 한토에서 간
여수의 영취산은 아마도 온산이 연분홍 진달래로 덮혀있을것같아
살짝 배아픔은 있지만, 드문 드문 피어난 양성산 진달래꽃이 더 귀해 보인다


나무에 물이 오르고 있다.

진달래꽃만큼 예쁜
이제 막 피어나는 새순이 햇볕에 반짝인다

소나무 사이사이로 피어나는 진달래가 주변과 잘어울린다.

정상에서의 대청호 조망도 멋지다.

능선저편 작두산은 생략한다.

골짜기마다 들어서있는 마을풍경이 정겹게 다가온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봄꽃산책 - 한밭수목원
25033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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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성산에 이어
봄꽃구경하러 한번더 카메라들고 길을 나선다.
매년 봄철 2~3번 정도 가볍게 산책하면서
봄꽃사진 촬영하는 한밭수목원으로...

2~3일 꽃샘추위로 꽃들이 전체적으로 힘이 없고, 얼어있는듯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