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계명산
2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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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토님&친구, raintree
마즈막재 - 계명산 - 마즈막재 (약 6km, 3시간 소요됨)
충주 계명산(774m)
충주시 북동쪽과 충주호 사이에 초승달처럼 능선이 뻗어 있는 산이다
마즈막재로 고개가 연결되어 남산(636m)에 이른다.
마즈막재는 옛날 죄수들이 사형장으로 갈 때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충주시에서 충주호관광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마즈막재

마즈막재 주차장.

계명산 들머리.



충주 계명산 등산로는 일부 데크로된 계단이 설치되어있지만
대부분의 구간이 아래사진처럼 자연상태 그대로의 흙길이다.
적당한 경사길에 걷는(등산하는)맛이 나는 그런길이다.

오름 중간중간 보여지는 충주호 조망은
구름이 가득한 날씨라서 흐릿하다.

계명산에 등산객이 우리일행 3명이 전부다.
들머리에 공사중이라는 간판때문인지 산객이 안보인다.
하산하다 1명 만났다

7부능선 이상에는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내년 3월말까지 계명산 정상바로 아래쯤에서 공사중이고
그래서 등산객이 거의 없었지싶다

충주호 조망.

일부 공사구간을 피해 조심조심 정상에 올랐다.
들머리에서 ~ 정상까지 오름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하산후 뒷풀이겸 점심을 먹기위해
마즈막재 중턱정도에 위치해있는 국수타령에 갔다.
이곳에서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는데 괜찮은 집이다
아래사진처럼 나오면
우선 해물을 먼저 먹고
나중에 칼국수를 넣어 끓여서 먹는방식이다.
전복, 가리비, 홍합, 낙지 등
해산물이 가득하고
국물이 맑고 맛있다.
여기에 먹걸리 한잔을 더하니 오늘의 행복지수는 상한가다...ㅎ
식사후 국수타령 근처의 토프레소라는 카페에 가서
차한잔에 충주시 조망을 보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일기예보상에 12시 이후로 비가 내린다했는데
오늘따라 예보가 정확했다.
11시 쯤 산행을 마치고
11시 30분 ~ 12시 20분 점심을 먹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카페로 이동후 차한잔 마시는데 비가 제법 쏟아진다.
날씨까지 받쳐준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