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강원

설악산 백담계곡

raintree. 2024. 10. 6. 07:14

241005 (토)

한토회원 30명과 함께

주차장 - 백담사 - 주차장 ( 왕복 약 18km,  5시간 30분 )

 

백담 계곡은 용대리에서 ~ 백담사에 이르는 구간을 말한다. 
약 7km 구간중에 차도 옆으로 걸을수 있는 데크길이 5km정도 만들어져있다.
데크길을 만들어 놓은건 최근 수년이내 인듯 상태가 매우양호하다.

하지만 데크길은 아직 미완이다
차도로 걸어야되는 구간이 1~2km정도 되는데
차도 구간은 백담사-용대리구간 버스가 자주 다니고
길이 좁으며 커브길들이 많아서 1~2km 구간은 위험해보인다
조심해야된다.

백담계곡은 시냇물처럼 폭이 넓고 길이도 길어 
내설악의 대표 계곡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을 몇번 왔지만 백담사 - 용대리까지 버스로 이동했기에 
계곡 모습을 볼기회가 없었는데
최근 데크길이 조성되었고, 마침 한토에서 설악산을 가면서
이곳을 B코스로 넣어놓았기에 한토따라 다녀오게 되었다.

백담계곡은 
깨끗한 암반과 조약돌, 맑은 물, 주위의 울창한 숲과 
부드러운 산세가 어우러져 넘 예쁜 곳이다.

100개의 담(물이 고인 깊은 곳)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백담계곡 중심부에 자리한 백담사는 
만해 한용운의 자취가 서려 있는 고찰로서 유명하다. 

 

 

물 색갈이 넘 예쁘다.

 

 

백담계곡엔 부드러운 암반이 많다.

 

 

 

오늘따라 구름도 멋지다.

 

백담계곡을 걸을수 있게 길을 만들어준 강원도, 인제시등 관계기관에 
감사를 표하면서 개선했으면 싶은 두가지를 지적해본다.
1. 미완성의 1~2km 구간을 빠른시간내에 연결해주었으면 한다
    사람과 차가 좁은길, 커브길을 함께다닌다는건 안전사고 위험이 너무높다.

2. 용대리 - 백담사 운행중인 버스는 매연발생이 없는 전기차로 대체가 필요하다.
   좋은공기를 마시며 걷고싶은데 바로옆으로 매연을 뿜어대며 달리는 버스를 보면 숨이 가빠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