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 13일 ㅡ 그레이트 오션로드
240919 (목)
그레이트오션로드
그레이트오션로드!!
꼭 한 번은 다녀와야 하는 곳
오래 차를 타는 단점은 있지만 멜번을 여행중이라면 그래도 가야한다.
여러 로컬 여행사들의 투어는 비슷비슷 해보인다.
가이드 & 운전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내용이 달라진다.
우리 가이드는 다 좋은데 말이 많다.
투어도중 중간에 비를 한번 맞았고 전체적으로 바람이 엄청 강했다.
날씨운은 so so 정도
하지만 넘 아름답고 멋진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였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멜번 서부 해안을 끼고 질롱 (Geelong) 의 근교인 토키 (Torquay) 에서
와남불(Warrnambool) 을 잇는 243km 의 해안도로를 일컬으며
이 길을 따라가다 만나는 멋진 바다 경관과 해안가를 구경하는것인데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서 가장 매력 있는 명소는 12사도상이며.
일출과 일몰 시 가장 멋질것 같긴한데
우리는 여행사가 제공하는 일정에 맞춰야해서 낮 시간대에 갔다.
그런데 낮에도 정말 멋진풍경을 보여준다
참고로 투어는 아침 7시 30분에 시작해서 ~ 오후 7시 30분정도에 마무리된다.
메모리얼 아치(Memorial Arch)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완공을 기념하는 아치와 기념비, 동상이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으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시작된다.
동상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건설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커넷 리버(Kennett River)
커넷 리버는 멜버른 시내에서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가는 길에 쉬어갈겸 방문한곳이다.
코알라, 새 등 야생동물을 볼수있는곳인데 코알라는 나무사이에 있어서 사진으로 담지못했고
새 몇마리 찍는걸로 만족했던곳이다.
12사도(12 Apostles)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육지에서 떨어져 나간 바위 기둥들이 있는 곳이다.
거대한 규모의 돌기둥들이 바닷가에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성경 속 열두 명의 제자가 서 있는 것처럼 보여 12사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해안 절벽과 돌기둥의 옆면이 마치 누가 자를 대고 자른 것처럼 반듯해
층층이 쌓인 지층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특히 우리가 가는날에는 바람이 거세서 파도가 돌기둥들과 어우러지는 장관이 펼쳐졌는데
워낙 세찬바람이라서 카메라가 흔들려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깁슨스 스텝스(Gibson Steps)
12사도 바위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곳.
전망대에서 해변까지 내려가는 계단으로
계단을 내려가 해변에 서면 전망대에서 보는것과는 또다른 감흥이 든다
12사도 전망대.
올해 새로 만든곳이라한다.
런던 브리지(London Bridge)
영국의 런던 브리지를 닮은 다리 모양의 바위이다.
1990년대, 육지와 연결된 부분이 끊어지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
아래는 핸펀사진이다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렌트카를 빌려 자유여행으로 갔어야했는데
아쉽다.
투어시간에 쫓겨 좀더 다양한 사진을 담아내지 못했다.
로컬투어사를 이용했는데 딱 필요한만큼의 시간만 주어진다.
이렇게 멋진 풍경을 정신없이 사진찍고 이동하고 하다가 하루를 다보냈다.
차가 있었으면 새벽3시에 출발해서 일출도 보고 했을건데
아쉬움이 남을 만큼 멋진풍경이다
그레이트오션로드는
멜번을 여행한다면 여행 1순위에 올려놓아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