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

진천 보탑사 - 만뢰산

raintree. 2024. 3. 15. 16:55

2403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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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tree,  매토님 & 친구 와 함께 

코스 : 보탑사 - 만뢰사 - 보탑사 ( 10km,  약 4시간 소요됨 )

 

낙엽융단이 깔려있는 부드러운길,  완만한 능선

그리고 정상부에 오르면 탁트인 조망까지 은근 매력이 넘치는 만뢰산이었다.

 

2015년 한밭토요산악회를 따라 만뢰산을 산행했었는데 보탑사만 기억에 남고

등산로가 어찌 생겼는지는 전혀 기억에 없다.

 

2015년 에는 보탑사 - 만뢰산 - 갈미봉 - 태령산 - 국궁장 - 김유신생가터 코스로 산행을 했었는데

오늘은 자차로 움직이다 보니 만뢰산만 찍고 보탑사까지 원점회귀 산행을 했다

 

하산완료했을때 주차장 바로옆에서 산불로 번질만한 위험한 순간이 있었고

뒷풀이는 병천으로 이동해서 순대국에 막걸리 한잔 한다

 

 

 

보탑사 앞 느티나무

 

 

보탑사.

 

보탑사는 거대한 3층 목탑이 유명하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 목탑의 높이는 42.71m로, 
상륜부(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른다.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 한다. 
1층은 대웅전(199㎡), 2층은 법보전(166㎡), 
3층은 미륵전(136㎡)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에는 사방불(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으며, 
법보전에는 윤장대(輪藏臺;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를 두고 
팔만대장경 번역본을 안치했고, 
미륵전에는 화려한 금동 보개 아래에 미륵 삼존불을 모셨다.

보탑사에는 그밖에 장수왕릉(장수총)을 재현해 만든 지장전, 
너와지붕을 얹은 귀틀집 형식의 산신각, 
부처가 500명의 비구들에게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해 만든 영산전, 
와불 열반적정상을 모신 적조전, 법종각·법고전·불유각·삼소실 등의 건축물이 조성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40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석비인‘진천 연곡리 석비’도 있다.
(한토 안내글에서 펌)

 

 

충청북도 진천군의 서부에 위치한 만뢰산(萬賴山/611.7m)은 
진천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천안시와 경계있으며, 
인근에 진천읍 연곡리 보련 마을이 있어 보련산이라고도 한다. 
정상부에 만뢰산성이 있으며 조선 시대는 이흘산성(伊訖山城)으로 불렸다.

만뢰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산 아래는 연화부수형 보련마을과 보탑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비구니스님들이 수행하는 보탑사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현존 최고(最高)인 42.71m 높이의 3층 목탑이 있다

 

 

우리가 보탑사로 하산완료했을때 주차장 바로옆에서 산불로 번질만한 상황을 목격하게된다

보탑사 주차장 바로옆 식당건물에서 쓰레기를 소각중 

주변으로 불이 번지면서 산불조짐이 보이는데, 

쓰레기를 소각하던분은 불이 주변으로 번지자 어찌할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함께한 동료가 급하게 119로 신고하고, 주차장까지 불이 넘어오자 급하게 이동주차했다.

조금만 늦었어도 주차된 차량이 손상될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이었다.

 

그나마 바람이 약하게 불었고, 빠른 119신고 덕분에  피해가 최소화 되었지싶다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었어도 산불이 주변산으로 확대될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소방차 출동도 상당히 빠른편이었다.

봄철 산불조심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뒷풀이는

병천으로 이동해서 순대국에 막걸리한잔 한다.

 

 

 

신은수 병천순대집  

맛있다. -  추천

식당앞에 주차장이 있다. 옆 골목에도 몇대 주차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