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의 사진
파주 평화누리캠핑장 - 카라반캠핑(손녀생일)
231104~05 (토,일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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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누리공원!
평화누리캠핑장!!
한달전 DMZ 평화의길 걷기할때 출정식을 했던장소이며
걷기 첫날부터 소나기를 온몸으로 맞이했던 그곳으로 이번엔 캠핑하러 왔다.
큰딸이 손녀의 생일을 맞아 캠핑장의 카라반을 숙소로 준비했다.
카라반은 몇번 구경한적은 있지만 숙소로 이용한건 이번이 처음이다.
카라반 내부는 생각보다 넓다.
6명이 잘수있는공간이지만 4명정도가 쾌적하게 즐길수있는공간이다.
TV, 냉장고,전자레인지등이 있고, 화장실도 생각보다 널직하다.
작은 싱크대가 있어서 가볍게 식사전후 준비 및 처리가 용이하다
냉난방도 괜찮은 수준이고....왜들 그렇케 캠핑카를 사려고하는지 이해가 간다.
다만 한달에 한번정도 이용하기위해 카라반을 장만하는건 가성비가 안나올것같다.
집 대용으로 아니면, 전원주택용으로, 또는 최소 매 주말 캠핑을 떠날수 있다면
그리고 어딘가 카라반 주차공간이 있다면 카라반을 갖는것도 괜찮을것같단 생각이든다.
오늘의 주인공은 손녀다.
예쁜짓...ㅋ
불멍도 해본다
마시벨로도 굽고
잘달궈진 숯불에 고기를 굽는다.
와인도 한잔한다.
다음날 바로옆 평화누리공원을 잠깐산책하고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커피한잔한다
카페 4B
커피맛이 좋은곳이다.
캠핑장에서 불은 정말 중요한 요소다.
불은 캠핑장을 밝히고 따뜻하게 해 주고,
음식을 만들고,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모기를 쫓아주고, 위험을 예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불이 없으면 캠핑장은 추워지고 쓸쓸해진다.
불멍을 하려면 충분한 양의 장작이 필요하다.
장작은 캠핑장에서 보통 판매하지만,
가격이 비싸거나 품절되는 경우도 있으니
가능하면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다.
장작의 양은 보통 하루에 10kg ~15kg 정도면 충분하다.
불을 붙이는 방법은
화로대 제일밑에 착화제를 넣고 (착화제가 없다면 신문지나 종이등을 준비하면 된다)
그위로 잘게 쪼개진 나무를 위에 올려놓고 불을 붙인다.
적당히 불이 피워지면 그위로 굵은 장작을 올려놓으면 된다.
장작은 # 형태로 쌓는다.
주의점은
당연히 화재에 각별히 신경써야 된다.
충분히 숯불이 되기전에 고기를 구우면 그을음이 생긴다.
불에 적절한 관심을 갖고 보아야된다.
불을 피운 후에는 확인하고 불이 작아지면 장작을 보충하면서 즐기면 된다.
캠핑장에서 불멍은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할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면서 캠핑장에서의 불멍은 행복한 추억이 된다.
제주여행 1일차 & 2일차
23/11/16~11/21 (5박6일)
제주여행1일차
여행첫날 비가내린다.
청주에서 제주로가는 비행기는 항로혼잡으로 약간 지연되고
청주공항은 분명 비수기인데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가까운 거리라고 좌석지정을 안했더니 맨뒤 좌석이 배정되었다.
아시아나 항공은 제주까지 가는동안 음료수 한잔 서비스로 준다.
제주로 접근할수록 바람이 거세다
제주앞바다는 풍랑이 제법높은지 하얀포말을 만들어낸다.
제주공항 착륙시 비행기가 휘청인다
S자를 그리며 가까스로 활주로에 안착하고 보니 제주시에는 비가 제법 내리는중이다.
비행기가 연착하고, 비가내린다는 핑계로 마트에 들려 회,주류등 몇가지를 사고
바로 숙소로 들어간다.
회에 소맥한잔으로 첫날을 보낸다.
2일차
함덕해수욕장 - 김녕 - 세화 - 오조포구 - 맛나식당 - 섭지코지 - 투썸플레이스 - 몬트락
아침에 일어나보니 바람이 거세게 분다.
제주는 바람의 도시인가
비바람이 거센 변화무쌍한 날씨였다.
이런날 비행기가 뜰가 싶은데....하늘엔 비행기가 보인다.
오늘은 바닷가 투어다.
함덕 - 김녕- 세화 - 오조포구 - 섭지순으로 돌아다녔다.
오전에 비가 안올때 빠르게 둘러본후
오후에는 비바람이 심해서 구경을 포기하고
투썸에서 커피한잔 시켜놓고 멍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은 제주시에 있는 숯불구이 몬트락에서 고기를 굽고 소맥한잔 한다.
2일차 첫일정 함덕해수욕장
바람이거세고 파도가 높지만 예보와는 달리 아직 비는 안내린다.
그틈을 놓치고싶지않은 관광객들 일부가
추운날씨임에도 겨울바다를 즐기고 있다.
파도가 높아서 몇컷 담아본다.
김녕해수욕장 주변 풍경.
서핑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파도가 있는날이다.
오후부터 날씨예보에 나온것처럼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친다
우리는 카페에서 여유있게 쉬어간다
저녁은 제주시내의 고기집에서 저녁을 해결하는데
참숯구이 몬트락....괜찮은 집이다.
제주여행 3일차
231118 (토)
제주3일차
도두봉 - 나태주시인 막내동생 혼사참석 - 카페 투썸 - 협재해수욕장 - 선인장마을
어제에 이어 비바람이 거센날씨가 계속 이어진다.
배는 대부분 결항인데...
이런날에도 비행기는 잘 날라다닌다.
오전에 도두봉에 올라 비행기가 뜨고내리는걸 구경을 하는데
바닷가에는 집채만한 파도가 쉼없이 몰려온다.
요한님 친구 자제분이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한다해서 참석한다.
제주도 결혼식장에는 축의금 접수처가 없다.
혼주에게 개인적으로 축의봉투를 건네거나 또는 피로연 장소에서
혼주가 인사하러 다닐때 축의금을 건넨다한다.
제주도는 혼주외에도 그집 가족들중 아는사람 모두에게 축의금을 준다고한다
그래서 결혼식이나 장례식때 마음을 전하는 애경사지출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하는데...잘모르겠다.
피로연 음식도 조금 다르다.
여하간 결혼식은 문틈으로 몇초간 구경하고
피로연장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해결하고간다.
식사후 춥고 바람이 거세서 일단 투썸에 들려 커피한잔 한다.
오늘은 제주도의 서해안쪽 해변을 주로 걸었다.
협재해수욕장, 선인장마을등....
여유가 넘치는 여행이다
파도가 멋지다...ㅎ
도두봉 정상근처
선인장마을.
제주여행 4일차
2311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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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별오름 - 이시돌목장 - 금오름 - 국수바다 - 비자림 - 스타벅스 송당파크점 - 이만갑(북한음식점)
이번 여행은 여유가 있어서 좋다.
늦은 아침을 먹고 10시쯤 새별오름을 오른다.
새별오름은 억새필시기에는 샛별같은 존재감을 나타낸다.
이시돌 목장을 거쳐 금오름을 올랐고
국수바다집에서 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비자림을 구경한후
송당리에있는 스타벅스 송당파크점에 갔다.
최근 제주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벅스 인데.....명성에 비례해서 음료가격이 다른곳보다 조금 높다
주문하기위한 줄이 길게 서있다.
저녁은 북한음식전문점 이만갑에서 해결하면서 4일차 제주일정을 마무리한다

새별오름.
많은사람들이 오름을 올라가는중이다.

새별오름은 오름전체가 억새로 덮혀있어서 멋진사진을 담기에 괜찮은 곳이다.



화장실 글자가 특이해서 한컷 담았다.

이시돌목장에서...

금오름

비자림!!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는 비자림은
448,165㎡의 면적에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밀집하여 자생되고 있다.
나무의 높이는 7∼14m, 직경은 50∼110㎝
그리고 수관폭은 10∼15m에 이르는 거목들이 군집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비자나무 숲이다.
예부터 비자나무 열매인 비자는 구충제로 많이 쓰였고,
나무는 재질이 좋아 고급가구나 바둑판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 왔다.
비자림은 나도풍란, 풍란, 콩짜개란, 흑난초, 비자란 등
희귀한 난과식물의 자생지이기도 하다.
녹음이 짙은 울창한 비자나무 숲 속의 삼림욕은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피로해소와 인체의 리듬을 되찾는 자연 건강 휴양효과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자태가 아름다운 기생화산인 월랑봉, 아부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데 안성맞춤인 코스이며
특히 영화 촬영지로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자림




제주여행 5일차 그리고 6일차
2311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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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끈다랑쉬오름 - 용눈이오름 - 꾼짬뽕 - 거문오름 주변 - 스타벅스 함덕점 - 해루(횟집)
6일간 여행이지만
5일차가 실질적으로 여행 마지막날이다.
아끈다랑쉬오름을 올라 정상부를 가볍게 한바퀴돌고 내려온다.
이곳도 억새가 좋다


이어서 근처 용눈이오름을 올랐다.



한라산이 한번 놀러오라고 손짓하는데 애써 외면하고
먼발치에서 사진만 한장 남긴다


거문오름을 갔는데
이곳은 세계문화유산 등재된곳이라서
시간제한, 인원제한이 있다.
사전에 예약하고 가야되는데...무작정갔더니 입장이 안된다...ㅜ
아쉬움에 거문오름 입구쪽만 한컷 담았다


용눈이 오름을 구경한후 중국집을 검색해보니
비자림로 근처에 꾼 짬뽕이라는 상호가 눈길을 끈다.
그래서 찾아간곳 꾼 짬뽕...탁월한 선택이었다.
짬뽕, 짜장 전부 맛있다. 가격도 무난하고, 양이 많다.
거기에다가 밥은 무료제공한다. 다만 짬뽕, 짜장의 양이 많아서 밥은 못먹었다.
꾼짬뽕집...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기에 괜찮은 집이다 - 추천
함덕으로 이동해서 스타벅스에 들러 차 한잔하면서 쉬었다 간다.
그런데 스타벅스 함덕점은 시설이 좀 오래되어 보인다.
리모델링이 필요하지 싶다.
마지막날 뒷풀이는 횟집에서 한잔한다.
숙소 근처의 동네 선술집 분위기가 있는 해루....
추천하고픈 집이다.
기분좋은 여행이라 그런지 이곳 해루에서 제법 술병을 여러개 비웠다.

숙소로 이동중에 길거리에서 탕후루도 맛보고
노래방에 들어 노래도 몇곡 부르면서 여행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랜다.
6일차
용머리해안가를 드라이브 하면서 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에서 한토의 지완님을 만났다.
홀로 제주올레길을 걷다가 돌아간다고 한다.
제주올레길을 5바퀴이상 돌았다고 하길래 제주여행 노하우 몇가지를 물어보기도 하면서
낯선곳에서 뜻밖의 반가움을 느껴본다.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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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24 (금) 현충원 철조망따라 둘레길 & 유성장터 (매토님과 함께 2시간 30분)
231126 (일) 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 (나홀로 5시간)
매토님따라 나선길
현충원 철조망 근처로 투박하지만 길이 있다.
혼자걷기엔 살짝 부담스러운길
일반인들이 걷지않는길이라서 한갓져서 좋다.
카메라는 가져갔는데 아쉽게도 사진을 찍진않았다
약 2시간 30분 정도 걷고
유성장터에가서 홍어무침, 편육, 선지국에 막걸리한잔 한다.
잔치국수는 배가 불러서 매토님것 맛만 봤다.
전날 초롱이님이 배추 20포기를 주는바람에
얼떨결에 김장을 하게된날이라서 조금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김장은 힘든일이지만 해놓고 나면 좀 뿌듯한 느낌이다.- 특히 한별이 그럴것 같다...ㅎ
금요일 늦은 저녁시간대에 김장이 끝났다.
토요일 오전엔 김장으로 인해 헝크러진 집안정리를 끝내고나서 좀 쉬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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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을 나홀로 걸었다.
현충원 사진한장.

대청호오백리길 1구간 풍경










공주 신원사
231126 (월)
이슬비가 내리는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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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이 바쁘다.
재주가 많은건지, 오지랖이 넓은건지...도움을 요청하는 손길이 있다.
계룡시 상월면에 은퇴후 500평 땅을 구입하고 농사짓고있는 지인이
김장을 한다고해서 도와주러 왔다.
비나무는 재주가 없어서 도움이 안되기에 한별을 픽업해주고
근처 신원사에 가서 사진몇장 담고
가볍게 연천봉오름길 중간정도까지 산행후 되돌아 온다.
산행후 김장 겉절이에 수육은 맛있게 먹었다...ㅎ
신원사
651년(의자왕 11) 열반종 개산조 보덕(普德) 화상이 충청남도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에 창건한 사찰.
갑사, 동학사와 함께 계룡산의 대표적인 사찰의 하나로서
풍부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南寺)에 속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麻谷寺)의 말사이며
현존하는 당우로는 신원사 대웅전, 향각(香閣), 영원전, 대방(大方), 요사채 등이 있다.
산내 암자로는 소림원, 금룡암, 보광원, 고왕암, 등운암 등이 있다.
신원사 소속의 국제선원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 승려들이 모여 동안거를 나고 있다.
신원사 단풍이 화려했을것같은데 좀 늦었다.
빛바랜 낙엽이 늦가을을 진하게 표현하고있다
신원사 경내에는 은행나무 열매가 바닥에 깔려있어 야릇한 냄새가 진하게 난다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정말 예쁜 단풍을 맞이했을텐데 아쉽다.
중악단 옆 단풍나무는 아직 화려함을 뽐내는 중이다.
계룡산 중악단은
주형장 초석 위에 원형 기둥으로 세워진 다포 양식의 팔작지붕을 한 건물로
소슬 삼문에 좌우로 외여닫이문을 달았고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보물 제1293호로 등재된 조선 말기의 건축물이다.
지붕 위에 12지 신상이 조각되어 있고 정문 중문 등
조선시대 궁궐 형태를 그대로 축소시켜 웅장하고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고왕암
산내 암자인 고왕암은 660년(의자왕 21)에 창건하였고,
1419년(세종 1)에 중건하였으며, 1928년 청운(淸雲)이 또다시 중건하였다.
암자의 이름인 고왕(古王)은 당나라의 소정방(蘇定方)이
신라의 장군 김유신(金庾信)과 합세하여 백제를 침공할 때
백제의 왕자 부여융(扶餘隆)이 피난했다가
이곳에서 신라군에게 항복함으로써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원사 [新元寺]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겨울비가 내리는 평일 신원사는 스님들 목탁소리가 가득하다.
드문드문 찾아오는 불제자들의 발걸음이 조심스럽다
후미진 등산로에는 낙엽으로 융단이 깔려있다
천년고찰 신원사의 매력을 만끽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