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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볼레로(Ravel Boléro)

raintree. 2023. 8. 5. 12:55

더운 여름 잠시 라벨 볼레로에 빠져 무한반복하며 듣고있다.
https://youtu.be/s_pSJOkmYBA

이곡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아래의 글을 발견하고 퍼왔다



==========아   래=============


라벨 볼레로

제목은 알지 못해도 음악을 들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명한 작품 라벨 볼레로(Ravel Boléro)

​이 음악은 M.Ravel(모리스 라벨)이 1928년, 러시아 출신의 안무가인
Ida Rubinstein (이다 루빈스타인) 에게 부탁을 받아 작곡하게 된 발레음악이다.

본래 Isaac Albéniz (이삭 알베니스)의 피아노 모음곡 '이베리아' 에서 6곡을 골라 편곡을 부탁했으나
스페인의 지휘자 겸 작곡가 Enrique  Fernández Arbós(엔리케 페르난데스 아르보스)가 
이미 편곡한 바 있기 때문에 저작권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았다.

​따라서 라벨은 자신의 이전 피아노 곡에서 골라 관현악곡을 편곡을 하려 했으나
다시 마음을 고쳐먹곤 새로운 곡을 쓰기 시작, 7~10월에 걸쳐 작곡을 마쳤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1928년 11월,
파리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Walter Straram(발터 스타라람)의 지휘에
루빈스타인 발레단의 공연으로 초연이 되었고,

상당히 도전적 형태의 곡이라 너무 기계적이고 건조한 구성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점층적 곡의 구조 덕분에 대성공을 이루었다.

발레의 내용은 술집 탁자 위에서 무용수가 홀로 스텝을 밟으며 춤을 추는데
격하게 고조되는 리듬과 춤이 역동성에 동화된 다른 손님들도 함께 춤을 추는 것 : )

​하지만 현재, 발레음악으로 보다는 연주회의 레파토리로 주요 사용이 된다.

​이렇게 성공한 볼레로는 1929년 총보가 출판되었고,
1930년에는 피아노 독주와 연탄용 편곡 버전,
그리고 라벨이 직접 편곡한 피아노2중주 버전이 출판되었다.

​현재는 유명한 만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편곡 버전으로 출판이 된 상태.
원제는 Fanango(판당고) 로 출판하려 했으나 곧 이름을 바꿔 Bolero 로 결정하였다.

​※Fandango (판당고) 
스페인의 춤 또는 그 춤에서 불리는 노래나 음악.

※Bolero (볼레로)
스페인과 과거 스페인의 식민지였던 쿠바에서 유래한 춤이자 춤곡.

스페인의 볼레로와 쿠바 볼레로는, 리듬과 박자가 아예 달라 별개로 취급된다.

원조 스페인의 볼레로는 3/4박자에 8분음표와 셋잇단 16분음표를 더한 리듬에,
빠르기는 왈츠에 비해 훨씬 느리다.



라벨의 볼레로는 스페인의 볼레로.

​단순한 이 작품의 구성을 보여주는 수학공식 "2x169+2=340" 는
2마디로 구성된 리듬을 169번 반복 후
2마디의 간결한 엔딩으로 끝마치는 총 340마디로 이루어진 작품이라는 의미인데 ,

끊임없이 이어지는 스네어드럼의 스페인 볼레로 리듬 위에 
두 가지 선율이 악기를 바꿔가며 반복된다.
하지만, 단순한 음악의 반복이라고 보기보다는 같은 멜로디의 음향을 점차 키우고

악기 하나로 이어가던 하나의 멜로디를 2.3개의 악기가 조화를 이루며 연주하며
결국은 거대한 피날레를 맞이하며 일정한 리듬 안에서 공존하는 변화와 반복,
확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려 했다는 것이 맞지 않을까.

​이 작품에 본인은 
나는 단 하나의 걸작만을 썼다.
그것이 '볼레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 곡에는
음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 M.Ravel

이렇게 평가를 했다고 한다,



 음악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기보다는 본인의 능력에 대한 확인 
즉,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실험으로서 작곡을 했기에 이러한 말을 남겼다고!

​단순한 재료로 최상의 효과를 구현한 곡이기에,  
현재의 '미니멀리즘' 사조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
연주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이렇게 단순한 곡들이 더 연주하기가 어려운 법이다.

​특히 스네어드럼의 역할은 곡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데 
같은 리듬을 새기를 조절해가면서 흐트러지지 않게 연주하기란..

정작 나는 오늘 포스팅하기 이전까지 멜로디를 알고만 있었지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감상한 기억이 없는데,
오늘은 한번 들어보곤 무한 반복 중이다.
그만큼 중독성이 어마어마한 곡.  그러니 인기곡의 대명사가 될 만도!

​제목을 모르고 멜로디만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이 포스팅으로 제목을 정확히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싶다.

라벨 볼레로(Ravel Boléro)

[출처] 라벨 볼레로(Ravel Boléro)|작성자 jo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