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산 & 월영산 구름다리 그리고 한토정기총회
10/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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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토요산악회 정기총회 겸 산행.
운영진 에서 선물준비 및 식당예약 문제로 참석인원을 70명으로 제한했지만 75명이 참석했다.
코스는 : 갈기산 - 월영산 - 월영산 구름다리 - 주차장 이며 총9km , 5시간정도 소요된다.
예전 한토의 정기총회는
평일 오후 저녁시간에 오페라하우스를 빌리고, 등산복이 아닌 양복을 입고,
폼나게 정기총회를 했는데, 모양은 좋치만 준비하는 과정이 부담스럽고,
힘들어서 2~3년전부터 토요일 산행후 식당을 빌려서 약식으로 총회를 한다.
raintree는 갈기산 왕복후 월영산 구름다리을 돌아보는 정도로 가볍게 산행을 한다.
갈기산 주차장 가는길 도로에 운무가 운치있게 깔려있다.
갈기산 오름길 조망.
갈기산까지 왕복은 여유있게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조망이 근사하다.
요바위가 포토존이다.
많은사람들이 사진을 찍는곳인데... 위험한곳이다. 조심해야된다.
갈기산 산행후 월영산 기러기공원으로 왔다.
월영산 그리고 월영산 구름다리.
월영산 출렁다리!!
금강 상류의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출렁다리.
22년 4월 28일 제원면 원골유원지 일원에 5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하는 출렁다리 설치공사를 완료했다.
출렁다리는 높이 45m 무주탑 형태의 길이 275m, 폭 1.5m 규모로 조성됐다.
최대 1,500명까지 동시에 통행할 수 있고,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구조안전성을 갖췄다한다.
출렁다리 주변에 데크길 및 전망대, 주차장 등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현재 모든시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절기 오전 9시부터 ~ 오후 6시,
동절기 오전 9시부터 ~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일이다.
출렁다리는 고도감과 함께 제법 스릴을 느낄수 있을 정도로 흔들린다.
이날 현재 관광버스가 수십대 왔고, 주차장은 주차차량으로 가득하다.
주차장 주변으로 분위기를 업 시킬 목적인지 노래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쉼없이 흘러나온다.
소란스러울 정도로 음악소리가 크다.
포장마차같은 간이 매점들도 여러곳 있다.
10월 -오세영-
무언가 잃어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돌아보면 문득
나 홀로 남아 있다
그리움에 목마르던 봄날 저녁
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마나 슬펐던가
욕정으로 타오르던 여름 한낮
화상 입은 잎새들은 또 얼마나 아팠던가
그러나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이 지상에는
외로운 목숨 하나 걸려 있을 뿐이다
낙과落果여
네 마지막의 투신을 슬퍼하지 말라
마지막의 이별이란 이미 이별이 아닌 것
빛과 향이 어울린 또 한번의 만남인 것을
우리는
하나의 아름다운 이별을 갖기 위해서
오늘도
잃어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 한토정기총회 모습 ( 아래사진은 한토카페에서 펌) --
한토 정기총회는 판암동 근처 용운산성에서 했다.
16기 산사랑 회장님에 이어 올해 11월부터 ~ 2023년 10월말까지 1년간 한토를 리딩해주실 17기 산하 회장님!
지난 1년간 수고하셨고, 앞으로 1년동안 한토를 잘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노적봉님 축하공연. 수준급 실력이다.
메뉴는 소고기 불고기에 축하주로 소맥한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