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9월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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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화계사 - 칼바위능선 - 그리고 잠실야구장
22/09/11 (일)
이른아침 화계사 - 삼성암 - 칼바위능선 - 빨래골 - 미아동 (7km, 약 3시간 30분)을 걷고
그리고 처제부부와 잠실야구장에 가서 가을야구를 보며 치맥을 즐겼다...ㅎ
삼성암 대웅전.
사찰 분위기가 고즈넉하니 좋은곳이다.
화계사 일주문.
우측은 삼성암 가는길, 좌측은 북한산 둘레길 이다.
화계사 쪽은 산행하는사람들이 적어서 한갓지다.
중간중간 눈에 들어오는 약수터.
약수터 옆에는 음용가능한지, 부적합한지 안내판이 붙어있다.
삼성암 내부를 찬찬히 둘러보고 잠시 쉬었다 간다.
칼바위 능선 오름길에서 조망사진 한컷 담는다.
야구 관람시간이 촉박하고, 신발이 부실해서 칼바위 정상 가기전에 돌아선다.
오늘은 여기까지....마음을 비우고 하산한다.
======== 이하 잠실야구장 ==============
야구는 평소 즐겨 보지않는다. 특별하게 응원하는팀도 없고...
어느팀이 잘하는지도 평소엔 모른다.
한국시리즈할때 하이라이트 정도 챙겨본다.
몇년전 대전에서 한화 경기할때 경기장을 찾은후, 오랫만에 처제부부가 가는데 따라나선다.
기아 vs 두산 경기.
두산 홈구장인데 기아팬들이 절반이상되는듯하다.
처제부부 설명으로는 두산이 올해 실적저조로 두산팬들 관람이 좀 저조한편이라 한다.
상대적으로 기아는 현재 5위로 잘만하면 4위를 바라볼수 있고
코리안시리즈에 나갈 희망이 있어선지 분위기가 좋아보인다.
야구장에서는 치킨 + 맥주가 정말 맛있다...ㅋ
그리고 양팀 야구팬들의 열띤 분위기속에 율동과 함께 응원가를 부르는모습을 보는것만으로 경기에 과몰입하게된다.
현장에서 보는맛이 이런거구나 새삼 느껴본다.
야구팬들은 그동안 코로나로 얼마나 답답해 했을까... 싶다.
오늘 경기결과는 두산이 6:3으로 승리했다.
<9월이 오면> -안도현
[......]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그대
사랑이란 어찌 둘만의 사랑이겠는지요
그대가 바라보는 강물이
9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용인 한국 민속촌
9/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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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과 손자 손녀 데리고 용인에 있는 한국민속촌을 찾았다.
한국민속촌은 오랜시간을 거쳐 전승되어 온 우리 문화 속 생활풍속을 한데 모아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1974년에 설립되었다.
높은 교육적 가치와 관광적 가치를 지닌 한국민속촌은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생생한 문화체험과 아름다운 자연 속의 전통문화 관광지로서 사랑받고 있다.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한국민속촌 조선시대 마을은 각 지방의 실제 가옥을 실물 그대로 이건, 복원하여 조성했다.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 등 민족 고유의 멋과 흥겨움이 살아있는
전통예술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새롭게 만나는 전통]
웰컴투조선, 추억의 그때 그놀이 등 전통을 재해석해 만들어진 다양한 테마와
콘셉의 시즌축제가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살아있는 전통체험]
전통생활, 민속놀이, 전통공예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와 함께 일일체험학습,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 등 단체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놀이가 가득한 전통문화 테마파크]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놀이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스릴만점인 15개 어트랙션을 1년 내내 즐길 수 있으며,
겨울철에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충실하고 건강하게, 맛있는 대한민국]
조선시대의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장터에서 각 지방의 다양한 토속음식을 만날 수 있다.
천연 조미료를 사용한 친환경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다.(다음 백과에서 펌)
민속촌은 10시부터 오픈한다, 우리는 10시 30분즘 왔더니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많다.
손녀한테 포즈취해달라했더니 아래사진처럼 얼굴을 살짝 찡그려준다. 귀엽다...ㅎ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하트모양 하드를 사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대청마루에서 잠시 쉬어간다.
할아버지가 손자들의 호기심 충족을 위해 힘좀 써본다...ㅋ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언제한번 카메라들고 출사나와도 좋을것같다.
수원 화성성벽 야간산책
9/12 (월)
수원화성 야경.
밤인데 많은 사람들이 성벽주변을 가볍게 걷고있다.
조명때문에 성벽이 근사하다.
양성산
9/17 (토)
가볍게 카메라들고 양성산 한바퀴 돌았다.





제천 가은산
9/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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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일행 : raintree, 매토산사, 매토산사 친구 3명
코스 : 상천주차장 - 가늠산 - 곰바위 - 가은산 - 상천주차장 (약 6km, 쉬엄쉬엄 4시간)
금요일 가은산 등산로에는 사람 한사람 안보인다.
우리가 오늘 가은산을 전세냈다.
산행 초기엔 운무가 가득했는데, 능선에 올라서니 청풍호가 깔끔하게 펼쳐진다.
간간히 떠다니는 운무는 청풍호를 근사하게 만들어준다.

등산로 초입의 붉그스레 익어가는 사과나무가 가을임을 알려준다

붕어입처럼 보여서 한컷 담는다.

정면으로 금수산 능선이 구름위에 떠있다.


청풍호와 옥순봉
옥순대교가 눈길을 끈다.
옥순대교 좌측으로 구름다리도 보인다.

멀리 월악산 능선이 보인다.

가은산 능선에는 명품 소나무가 제법 많다.






산행후 상천주차장 옆에 있는 금수산손두부집에서 두부전골에 막걸리한잔 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금수산손두부집의 두부전골... 먹을만하다.
성인남자 3명이 먹기에 충분할정도로 푸짐하면서 맛도 괜찮은편이다.

가은산은
금수산(錦繡山,1,016m)정상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위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져 뻗어 내린 지능선에 솟아 있는 산이다.
산행 기점은 옥순대교와 제천 수산면 상천리 백운동이다.
백운동에서 가파른 지능선을 오르면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고
단양팔경의 옥순봉(玉荀峯), 구담봉(龜潭峯)이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한폭의 산수화같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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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ㅎ

하산길은 길없는곳으로 내려왔다.
몇년전에 raintree가 지난간이후 등산로가 묵었다. 길이 없어졌다.
출입금지라는 줄이 걸려있었는데 무시하고 예전기억을 더듬어 길을 찾아 어렵게 내려갔다.
기와집바위라는 큰바위 바로밑에 있었던 예전 상천주차장으로의 하산등산로는 이제는 없어졌다.
(교훈 글)-퍼옴-
열명의 사람이 있으면 그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나를 비판한다고 합니다.
나를 싫어하고 나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겠지요
그리고 그 열명중 두 사람은 나와 서로 모든것을 받아주는 더 없는 벗이
된다지요.
남은 일곱명은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지요
어찌 할 것인가요?
나를 싫어하는 한 사람에게 주목 할 것인가요
아니면 나를 아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 할 것인가요
혹은 남은 일곱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요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일 입니다.
혹여 나를 좋아하는 두명만 보고세상을 판단 하지는 않았는지
뒤돌아 봐야 겠습니다.
공자시대 이야기에는 익자삼우(益者三友)라는 말이 있지요
부모 팔아 친구 산다는 말입니다. 친구란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내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그 사람이라고 합니다.
아침 산책중 만난 풍경
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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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변 꽃길
9/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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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변에 가을꽃이 만발하다는 소식을 듣고
아침 운동겸 카메라를 들고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