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raintree. 2021. 11. 14. 15:25

11/1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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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8.4km,  3시간 30분 소요됨)

gpx 파일 :

Track_2021-11-14_0850_Chg대전현충원보훈둘레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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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보내기 아쉬워 카메라들고 대전현충원의 보훈둘레길을 한바퀴 돌았다.

현충원은 사계절중 가을이 가장 아름답고, 걷기좋은 계절이다.

 

빗바랜 단풍이지만 제법 남아있어서 걷는내내 가벼운 발걸음이 되었다.

Raintree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것같다.

오늘 현충원엔 삼삼오오 또는 홀로 산책겸 바람쐬러 나온사람들이 제법 많다.

 

보훈둘레길은 8.4km 이며, 약간의 높낮이가 있는 길이다.

소요시간은 3~4시간이면 충분하지만,  쉬엄쉬엄 걷는다면  4시간이 더걸릴수도 있다.

 

 

오늘은 우산봉 갑하산 반영도 예쁘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빛바랜단풍이 대비되는듯 보여서 한컷 담았다.

 

산책나온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적당한 폭에 나무그늘 사이로 난 부드러운 길이 넘 좋다.

하루종일 걸어도 질리지않을것같다.

 

반영을 담았다.  그리고 똑바로 세웠다...ㅎ

 

 

약간의 운무가 현충원이 추모의 공간임을 보여주는것같다.

 

정자 주변으로 가을이 깊어간다.

 

햇살에 반짝이는 메타세콰이어 나뭇잎.

 

 

추풍낙엽이랄까 바람이 약간만 불어도 우수수 떨어지는 단풍잎과

이미 떨어져서 바닥에 뒹구는 낙엽들이 가을 분위기를  더 짙게 만든다.

누군가는 눈이 오지 않으면 아직 가을이라고 우긴다.

이렇게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 단풍나무 사진을 여러컷 찍었다.

 

 

 

이제 가을이 서서히 저물어간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 루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