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진악산 (한토 정기총회 & 산행)
10/16 (토)
코스 : 개삼터테마공원 - 개삼봉 - 물굴봉 - 진악산 - 개삼터 테마공원 ( 8km, 4시간 30분 소요됨)
한토회원 80명 참석
- 아래 모든사진은 한토 카페에서 퍼온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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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한토 정기총회를 야외에서 약식으로 간단하게 치룬다.
전문집에서 주문한 점심 도시락과 과일등 먹거리와 푸짐한 정기총회 기념선물을 준비하고
1년간 다함께 즐겁게 산행할수있게 애써주신 운영진
그리고 다음 1년간 한토를 이끌어나갈 차기 회장님으로
임무교대를 하는 한토 축제의장이 금산 진악산 중턱에서 조촐하게 진행된다.
개삼터 테마공원은!!
충남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에 있는 관광지로
인삼의 고장 금산군에서 최초로 인삼을 심기 시작한 곳이라 하여 개삼터라고 부른다.
전설에 따르면 1,500여 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인삼 씨를 뿌리면서
인삼 재배가 시작되었다 한다.
효성이 지극했던 강처사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진악산 아래에 살았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병들어 자리에 눕자 온갖 약을 구해 병구완을 하였으나
병은 날로 악화되었다.
그는 금산의 명산 진악산에서 가장 높은 관앙 불봉 동쪽 10여m에 있는
관음굴에서 모친의 쾌유를 빌며 백일기도를 올렸다.
하루는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관앙불봉 바위벽에 가면 붉은 열매 세계가 달린 풀이 있다.
그 뿌리를 달여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곧 나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튿날 산신령이 알려준 그곳에가 그 풀의뿌리를 캐 어머니께 다려드리자
정말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한다.
강처사는 신비한 풀의 씨앗을 받아 금산군 남이면 성곡리 개안마을의 밭에 뿌렸는데,
그것이 바로 인삼이라는 것이다.
금산군은 이 전설에 따라 1981년 "개삼터"라는 표석을 세우고
1983년 "개 삼각"이라는 건물을 지었으며 개삼각 옆에 "강처사의 집"을 지었다.
1991년 4월 금산군 향토 유적 제1호로 지정된 개삼각은
진악산 산신령을 모시는 목조건물로, 정면3칸 측면1칸 규모이다.
내부에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인삼을 전해주는 그림이 걸려 있고,
바깥의 넓은 잔디밭에는 인삼 관련 조형물을 배치하였다.
금산군은 1981년부터 해마다 9월에 금산인삼축제를 열고 있는데,
개삼각에서의 인삼제전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인삼제전은 인삼을 이 고장에 재배토록 해준 산신령에게 예를 올리고 인삼농사가 풍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제사인데 예로부터 인삼경작 인들이 인삼포를 완성하고 인삼의 새싹이 오를 때 행하던 삼장제를 재현한 것이다.
[출처] 금산인삼종주지 개삼터테마공원|작성자 배뭇골순이네]
개삼터 테마공원은 주차장 및 화장실이 잘갖추어져 있다.(무료)
등산코스는 꽤 가파르다.
오름길보다 하산길에 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굴봉 올라가기전 제법 넓은 공터에서 약식으로 한토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가능한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하긴 했는데...어쩔수 없는 한계가 있다.
서로서로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신속하게 행사를 마무리한다
물굴봉 올라서기직전의 계단
도구통바위.
대둔산.
제일뒤 대둔산 능선 좌측으로 천등산이 조망된다.
천등산
보석사 & 은행나무
산행 시작부터 ~ 마무리할때까지 산새님과 함께했다.
산새님 산행속도가 느리고, 어깨부분이 아퍼서 밧줄을 못잡는다해서... 하산길 밧줄구간이 부담스러워
정상 부근에서 다시 되돌아 내려왔다.
되돌아오는과정에서 물굴봉에서 물굴을 거쳐서 바로 개삼저수지로 내려왔는데,
하산길이 정비가 잘안된 상태로 다소 거칠다.
정말 천천히 천천히 내려왔다. 산새님 안전에 유의하면서.....
개삼터 테마공원에서 ~ 진악산 원점회귀 등산코스는 전체적으로 좀 까칠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