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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9월의 사진

raintree. 2021. 10. 17. 21:01

괴산 칠보산

21/09/04 (토)

칠보산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 몇명이 조용히 갔다오기 좋은코스다.

 

오르내림이 적당해서 산타는 재미가 느껴진다.  조망도 좋고...

멋진 암릉이 몇곳 있어서 경치구경하며 쉬엄쉬엄 산행하면 된다.

 

하산후 올여름 아마도 마지막이 될것같은 알탕을 쌍곡계곡에서 시원하게 즐겼다.

 

 

 

 

나문재 - 안면도여행

9/12~9/14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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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목요일 서울 올라와서 어깨치료차 병원에 들렸고, 

손주들도 잠깐 봐주고  주말엔 형제부부모임이었다.

창동역 근처 생삼겹살 맛집에서 가브리살과 삼겹살을 굽고 형제들끼리 오랫만에 소주한잔 기울인다.

2차는 형집으로 이동해서 맥주한잔했고,

 

3차는 이번에 cj에서 퇴직한 동생집으로 옮겨서 와인한잔 더한다.

호주산 와인

보통은 쉬라즈가 유명한데

까쇼도 향이 풍부하고 묵직하니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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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9/14(일~화)  큰딸아이 부부와 손자,손녀 그리고 비나무,한별이 나문재 펜션으로 여행을 한다.

나문재 펜션.  이번이 3번째다.

2015년, 2018년, 그리고 2021년 이번엔 2박3일간  머물다 왔다...

3년주기로 오게 된건 우연일까...ㅎ

나문재펜션은 일단 숙박료가 좀 비싼편이다.  그 흔한 할인행사 한번 없다.

주말과 주중 요금차이만 있다.

 

안면도 북동쪽 끝 바닷가에 위치해있다.

각 숙소 내부는 인테리어가 전부 다른데...전체적으로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숙소 주변도 조각과 소품 그리고 꽃이 가득한 정원이라서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좋은곳이다.

바닷가 갯벌에는 작은 게들이 바삐 움직이고, 조그만 물고기들이 물위를 통통 튀기며 놀고 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다

수영장도 있는데...좀 추울것같아서 이용은 안했다

 

바베큐장이 별도로 있어서 고기 구워먹기 편하게 되어있다.

숯은 각자 가져와도 되고,  미처 준비를 못했다면 이곳 펜션에서 구입해도 된다.

 

안면도 근처 백사장항에 수산시장이 있다.  가을철에 전어와 대하가 많고 그외 각종 회를 떠서 숙소로 가져와도 된다.

저녁산책도 좋은데...현재 계절이 아직 모기가 좀 있는편이라서 몇방 물릴 각오를 해야된다.

 

아이들 어릴적에 안면도 삼봉해수욕장에 자주왔었다.

시야가 탁트인 백사장, 물맑고, 파도가 없고, 모래사장이 제법 딴딴해서 아이들이 놀기좋고, 안전한곳이라서 자주왔었다

 

 

 

삼봉해수욕장 풍경.

안면도의  여러 유명 해수욕장중 아이들이 가장 안전하게 놀수 있는 곳.

raintree가 좋아했던 삼봉 해수욕장이다.

 

 

첫날 숙소 내부모습.

 

 

나문재펜션 야외정원.

 

 

나문재펜션 바닷가.

 

 

 

짱뚱어인지 망둥어인지...물위를 통통 튀어다닌다.

그걸 잡겠다고 한참을 애쓴다...ㅎ

 

 

2일차 옮긴 숙소. 

2층 다락방이 있는 구조다. 내부인테리어는 조각배와 물고기형상으로 되어있다.

 

 

첫날은 바베큐장에서 삼겹살과 목살에 막걸리 & 소주 한잔했고

둘째날은 안면도 백사장항 근처 수산시장에서 광어, 대하, 멍게, 전어등을 산후

숙소로 돌아와서 싱싱한 회에 와인 한잔 한다.

나문재 내부에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 아침조식이 가능하다해서 신청했다.

가격은 투숙객 10,000원/1인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예술작품수준이다.

 

 

아침조식...양은 작은데 가볍게 먹을만하다.

맛은 분위기만 못하지만  괜찮은 수준이다.

 

 

머리핀의 안부           -이원규-

그새

상처가 아물었단 말인가

너는 두고 간

머리핀의 안부만 물었다

 

베개에 붙은

머리카락 하나도

함부로 대할 수 없어

 

섬진강변에 나가

성냥불을 켜고

화르르

너의 머리카락을 태운다

노고단을 행해 소지를 올린다

 

봉두난발의 갈꽃에게

너의 머리핀을 꽂아주니

갈꽃들

나를 대신해

석양의 편지를 쓴다

바람의 투명한 먹을 갈아

흰 붓으로 쓴다

 

덧나지 않는 상처는

이미 아무런 맹세도 아닌 것을

무련, 그래도 너는

두고 간 머리핀의 안부만 묻고 물었다

 

 

 

 

대둔산

9/1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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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45명과 함께

코스 : 수락계곡-마천대-낙조대-수락계곡

 

맑고 높은 파란하늘이 펼쳐진 전형적인 가을초입에 대둔산을 찾았다.

오늘은 유유자적하고 싶었다. 조용한 코스로 올라선후 벼랑끝 암릉사이사이를 구석구석 넘다들며 진행하다가

바람이 솔솔 부는 소나무그늘아래서 한참을 쉬어간다. 

인터넷 소설 몇 페이지 읽고, 음악감상도 하며 여유를 만끽한다.

멋진바위위 예술작품같은 소나무가 있으면 그곳을 찾아 길을 나서보기도한다.

언제가도 멋진 풍경이 반겨주는 대둔산을 온전하게 즐겼다.

 

서울에서 아이들이 왔다고 빨리 와달라는 손주녀석의 전화를 핑계삼아 낙조대에서 산행을 멈춘다.

저녁에 가족이 함께 모여 외식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가을햇살    -오광수-

 

등 뒤에서 살짝 안는 이

누구신 가요?

 

설레는 마음에

뒤돌아보니

산모퉁이 돌아온

가을 햇살이

아슴아슴 남아있는

그 사람 되어

단풍 조막손 내밀며

걷자 합니다

 

 

 

서천 국립생태원

9/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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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 생태원.

추석연휴 손주들과 어디 갈만한곳 없나 찾다가 발견한곳....

그런데 코로나시대에는 어딜 가려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는지 확인은 필수다.

인터넷 상에 오픈상태임을 확인하고 무작정 찾아간곳...그런데 실내 및 어린이 놀이터는 폐쇄상태다.

코로나 3단계라서 야외정원만 무료 개방하고 메인 볼거리가 있는 건물내부는 모두 운영을 안한다.

출발전에 전화로 확인만 했어도...ㅜ

그런데 반전이다.  야외생태공원만 구경해도 훌륭하다.  잘왔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단계가 완화되면 한번더 와볼거라고 미리 계획을 세운다

전시관은 외관만 담았다.

다음에 다시 한번올 기회가 있을거라 기약해본다.

 

 

 

 

추석명절 손자,손녀와 놀아주기

9/20 (월)

 

 

대전 대동 벽화마을

9/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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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벽화마을 또는 대동하늘공원

가장 가깝게 대전시내 전경을 볼수있고,  풍차와 어우러진 특별한 야경이 있는곳.

1~2시간정도면 가볍게 산책삼아 구경할수 있다.

좀 힘들면 주변의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다.

조금 올라왔는데 대전시내 조망이 멋지게 펼쳐진다.

밤에 오면 야경이 근사할것같다.

 

 

 

용암사-장령산(답사산행)

9/25 (토)

한토 10월 2주차 산행지 답사산행

코스 : 용암사 - 왕관바위 - 전망대 - 장령산 정상 - 전망대길 하산 - 장령산휴양림 - 임도 - 사목재 - 용암사

         ( 10km,  5시간 소요됨)

 

장령산 산행은 용암사와 휴양림을 들머리를 이용할 수 있다.

용암사에서 출발하면 능선까지 350m로 가장 짧다.

 

장용산은 높이 656m이다. 남서쪽으로 서대산(903.7m)과 이웃하며 사목재를 경계로 북쪽의 마성산과 마주하고,

산 정상에서 북쪽을 향해 능선이 완만하게 마성산과 용봉·삼성산으로 이어져 동쪽의 옥천분지를 감싸고 있다.

서쪽 금산리 방면은 휴양림으로 조성되었다.

 

산 능선을 따라 거북바위, 왕관바위 등 기이한 모양의 바위가 늘어섰고,

산 전체를 울창한 숲이 덮고 있어 사철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한토 10월 2주차 산행지 답사차 아침일찍 홀로 산행을 한다.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하면 대부분  1코스로 올라선후 정상찍고 3코스로 내려온다.

능선에서 용암사를 찍고 다시올라오는걸  부담스러워한다.

그래서 산행시작을 용암사에서 하려고 계획했고,

장령산은 여러번 와서 대부분 잘 아는코스지만  시간내서 답사를 다녀왔다.

 

 

 

 

●용암사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法住寺)의 말사이다.

천축국(天竺國)에 갔다가 귀국한 의신조사(義信祖師)가 552년(진흥왕 13)에 창건하였으며,

법주사의 창건보다 1년이 앞선다.

 

사찰명은 경내에 용처럼 생긴 바위가 있어서 용암사로 이름 지었으나,

민족 항일기 때 일본인의 손에 용바위는 파괴되어 현재에는 그 흔적만이 남아 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5종의 탱화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중 후불탱화(後佛幀畵)와 1877년(고종 14)에 조성된 신중탱화(神衆幀畵)는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

 

지정문화재로는 쌍석탑(雙石塔)과 마애불이 있다.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3호인 쌍석탑은 2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것으로

고려시대의 작품이며, 높이는 약 4m이다.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17호인 마애불은 높이 3m에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사찰에서는 마의태자상이라고 한다.

마의태자를 추모하였던 신라의 공장(工匠) 후손이 염불하는 태자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미륵불을 조각하였다고 한다.

이 마애불은 영험이 있어 기도하면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다음 백과사전에서 펌)

 

용암사 운무대.

미국CNN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선정한곳이며,

용암사의 일출 사진을 담고자 사진작가들이 봄,가을에 많이 찾는 명소이다.

 

용암사 운무대!!

여기는 구름이 춤추는 곳, 용암사 운무대입니다.

일출을 봐도 좋고, 낮에 봐도 풍광 좋은 곳.

 

사진 찍기 팁

운해와 일출의 절묘한조화를 아름답게 사진기에 담을 수 있는 계절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로 이른봄이나 늦은 가을이 적기이다.

 

이곳 용암사 운무대에서 바라보는 운해와 일출은 미국 'CNN 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50곳에 포함될 정도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합니다.

낮게 깔린 구름은 마치 춤을 추듯 일렁이고 운해를 뚫고 떠오르는 붉은 해는

수묵화 같은 산봉우리마저 짙게 물들입니다.

이처럼 일출이 함께하는 운해는 절경 중의 절경으로 동트기 전부터

전국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겨울 새벽 찬바람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해발424m에 위치한 소담스러운 용암사 운무대에 올라 새벽엔 일출을 감상하고

낮에는 탁트인 아름다운 옥천의 풍광을 느껴보세요 (위의 사진속 안내글을 옮긴것임)

 

 

일출사진을 찍을수 있는 전망대가 3개소 설치되어있다.

 

능선에서 옥천시내 조망.

 

정상에서 휴양림쪽으로 내려서는 하산로(5코스) 중턱쯤부터 데크길과 전망대 3곳이 설치되어 있다.

 

휴양림내 산책길.

 

 

화양계곡-무영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