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5월의 사진
장태산 휴양림에서의 야영
21/05/05 (수) ~ 05/0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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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내 있는 캠핑장.
장태산을 몇번 왔지만 캠핑장이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1박 이용료 2만원.
전기 사용가능, 데크 바로옆으로 주차가능하다.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 관리상태가 양호하고, 온수도 잘나온다
주변 전체가 메타세콰이어 나무숲이라서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런데 캠핑장쪽은 단점이 하나있다. 주변의 교회, 장애인시설에서 키우는 개들이 밤새 짖어댄다.
잠을 설치기 쉽다.
캠핑장 주변 산책중 만난 풍경들...
소고기를 굽고, 와인도 한잔한다.
커피에 마카롱을 맛본다.
장태산 출렁다리. 그리고 하늘정원.
팔마정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
탄방동에 있는 맛차이 짬뽕국물 - 맛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들러서 한번 더 맛보았는데...개인적으로 이비가 짬뽕보다 맛있다. 양도 푸짐하고... - 추천
상당산성, 약해산 & 그리고...
5/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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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 상당산성에 참석하긴 했는데, 출발이 늦었고, 차량의 네비가 엉터리로 길을 알려주는 바람에
9시까지인데 9시 20분이 좀 넘은 시간에 도착했다.
캠퍼부부가 기다려준다. 오늘 미세먼지도 많은데 주변산책하고, 상당산성 주변식당에가서 점심이나 먹자고...
주변 공원을 돌면서 생각이 바뀐다. 캠퍼님 집 부근 약해산으로 코스가 급변경된다.
약해산을 돌고 이번에 새로지은 캠퍼님 집에가서 고기굽고 술한잔하자고...
이곳부터 약해산
대청호 조망이 근사하다.
숯불에 초벌로 숯향을 입힌다음, 한번더 먹음직스럽게 구워낸 돼지갈비를 안주삼아
소맥한잔 최고지요~~ㅎ
마음은 동요하기 쉽고, 혼란하기 쉬우며,
지키기 힘들고, 억제하기 힘들다.
또한 마음은 잡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가볍게 흔들리며, 탐하는 대로 달아난다.
단지 지혜있는 사람만이 이를 바로잡는다.
약해산(고해산)
5/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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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km, 4시간 소요됨.
몇년전에 대청호오백리길을 걸으면서 5-1구간 내탑수영장길을 2번 갔었다.
그리고 2주전에 간단하게 약해산만 갔다왔었다.
그런데 5-1구간은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가장 미련이 남는부분은 갔던길로 돌아나와야 하는부분이다.
분명 반도처럼 된 곳인데 호숫가를따라 둘러볼수는 없는건지...
들머리는 다른길이 없는지 등이다.
이번에 잠시 시간을 내서 들머리를 달리하고, 호숫가의 멋진 풍경을 찾아보고자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시간부족으로 중간에서 접고 나왔다.
호숫가 를 만나면 우측을따라 진행한다
아래사진 우측 배있는곳에 큼직한 붕어인지 잉어인지 물고기가 몇마리보인다.
그물을 친 이유가 있어보인다.
호숫가 첫번째 언덕을 돌아 오르면서 사면을 치고오른다.
사진은 없지만 무덤뒤로 55산우회 리본이 반갑다.
길은 뚜렷하다가 희미해졌다가를 반복 한다
약해산이다 고해산이 맞다 의견이 분분하다
raintree는 약해산이 마음에든다 어감이 좋아서...ㅎ
그래서 약해산으로 표기할 생각이다. (명칭이 정리될때까지...)
대청호반에 도착했다.
대청호 물이 맑다.
여름철이 지나면 녹조로 몸살을 앓겠지만 현재상태는 아주 양호하다.
이곳 어디쯤에 대청댐이 생기기전 대전시민들이 여름철이면 즐겨찾던 내탑수영장이 있다.
그래서 5-1구간 명칭이 내탑수영장길이다
바닷가 해수욕장 같은 느낌이 든다.
약해봉에 보여지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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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4~5일정도 서울에 있었다.
약간 늦은 어버이날 식사약속, 제사가 있었고, 형제들 모임, 손주녀석들도 볼겸
사진은 몇장없다.
형제들 부부동반 모임.
장인 장모님과 저녁식사로 리버사이드 호텔내에 있는 더가든치킨 뷔페에 갔는데
코로나가 무색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았다. 78,000원/1인 으로 제법 비싼편인데 바글바글하다...
종류가 많고, 대부분 맛이 괜찮다. 그렇지만 raintree는 뷔페에 대해 좋은평점을 잘 안준다.
먹은것없이 배만 부르고 식사후엔 많이 먹은걸 후회한다.
계룡산 3寺4峰
5/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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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회원 50명과 함께 A코스, B코스 나누어 진행
코스 : 장군봉-삼불봉-갑사-연천봉-신원사-관음봉-동학사 (24km, 11시간 소요됨)
시작할땐 2사4봉만 하려했다. 천천히 쉬엄쉬엄 계룡산을 즐기려 했는데
갑사에서 연천봉을 올라선후 힘은 들었지만, 신원사까지 체력안배만 하면 갔다올수 있을것 같았다.
raintree가 산에 살짝 미쳐있을때 (16년~17년전쯤) 장군봉-남매탑-갑사-연천봉-자연성릉-삼불봉-큰배재코스로
2번 산행한적이 있었다. 그때 기억을 되살려 한토 산대장 회의시 2사4봉을 제안했는데...요즘 대세는 3사4봉이었는지
인터넷상에 3사4봉 관련 산행기가 보였고, 한토 운영진 회의 도중 3사4봉으로 변경되었다. - 최근 트렌드에 따라...ㅎ
장군봉을 오르는데 의외로 몸이 가볍다.
장군봉찍고 논스톱으로 신선봉까지 진행한다.
신선봉에서 후미그룹을 약 40분 정도 기다렸다. 멀리가려면 일행과 함께 움직여야할것 같아서...
장군봉-남매탑 구간은 안전시설을 잘해놓아서 산행의 재미가 반감되는것이 아쉽다.
계룡산의 내리막길들은 돌이 많아서 별로 안좋아하는데 첫 내리막길 갑사계곡은 처음부터 끝가지 거의 돌길이다
갑사에서 식수를 보충하고 바로 연천봉에 오른다.
이곳 연천봉 오름길에서 오버페이스 했던기억이 있어서 천천히 쉼없이 오른다.
연천봉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신원사로 내려선다.
올라온 만큼 내려선다는게...부담으로 다가온다.
후미보다 1시간 먼저 출발한 산울님을 만나고, 후미보다 더 늦게 출발한 폴로님도 만난다.
신원사를 구경후 식수를 보충하고 연천봉 고개를 향해 올라간다. 좀더 천천히 오른다
신원사계곡에서 땀을 씻어내고, 탁족을 즐기며 달구어진 열을 잠시 식히고 간다.
관음봉찍고 은선폭포를 거쳐 동학사로 하산하는길....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는 구간 막바지
은선폭포를 지나면서 체력이 방전됨을 느끼고 비상식량으로 준비한 쵸코렛 몇개를 먹으며 동학사에 도착한다.
동학사아래 식당가에 도착하니 먼저 하산한 여러회원님들이 반겨준다.
가볍게 막걸리 한잔하며 긴 산행을 마무리한다
계룡산(鷄龍山)은 백두대간 중 금남정맥의 끝부분에 위치, 천황봉(846m)을 중심으로
관음봉, 연천봉, 문필봉(756m), 삼불봉 등 28개의 봉우리와 동학사계곡, 갑사계곡등 7개소의 계곡으로 형성되어 있다.
산 능선이 마치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국립공원 계룡산은 8종류의 천연기념물과 3곳의 전통사찰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곳에는 국보 2점(갑사-국보 제298호 삼신불괘불탱, 신원사-국보 제299호 노사나불괘불탱),
보물 12점(갑사, 신원사, 동학사), 지방문화재 9점을 간직하고 있다.
장군봉(將軍峰, 512m)은 계룡산의 동쪽 능선 중 하나이다. 서쪽으로는 신선봉(649m), 삼불봉(777m)으로 연결되며, 남쪽에는 동학사계곡이 있다.
동쪽으로는 금강의 지류 하천 중 하나인 용수천이 골짜기를 따라 북쪽의 금강을 향해 흐르고 있다.
삼불봉(三佛峰, 777m)의 명칭은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형상이 세 부처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남쪽의 천황봉과 쌀개봉에서 시작되는 계룡산의 주능선에 해당하며, 편마상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에 신선봉(649m)과 장군봉이 있고, 서쪽에 갑사(甲寺)가 있으며, 남동쪽에 동학사(東鶴寺)가 있다.
남쪽으로 능선이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수정봉을 지나 금강에 이른다.‘삼불봉의 설화(雪花)’는 계룡8경 중 제2경이다.
갑사(甲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예로부터 이곳은 계룡갑사(鷄龍甲寺)·갑사(岬寺)·갑사사(甲士寺)·계룡사(鷄龍寺)라고도 하였다.
계룡산 서북쪽 기슭에 자리한 갑사는 화엄종 10대 사찰의 하나이며 5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 사적원지인 대숙전, 천불전 등 10여 채의 건물들이 있고
부도와 당간지주, 월인석보판본 등 문화재가 있다. ‘갑사 단풍’은 계룡8경 중 제6경이다.
연천봉(連天峰, 743m)의 명칭은 하늘과 이어진 봉우리라는 뜻이다.
계룡산의 주봉인 천황봉의 북서쪽, 관음봉의 서쪽에 있으며, 갑사계곡과 신원사계곡 사이로 뻗은 계룡산 산줄기에 솟아 있다.
지질은 편마상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봉우리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서쪽의 계룡저수지와 남서쪽의 경천저수지를 지나 금강의 지류인 월암천에 합류한다.
산봉에 등운암(騰雲庵)이 있고, 서남쪽에는 신원사가 있다.‘연천봉 낙조(落照)’는 계룡8경 중 제3경이다.
신원사(新元寺)는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마곡사의 말사이다.
보물 제1293호인 중악단(中嶽壇)과 비스듬히 마주하고 있다.
계룡산 동서남북 4대 사찰 중 남사에 속하며 대웅전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80호,
신라 말에서 고려 초기의 석탑 양식인 5층 석탑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됨.
관음봉(觀音峰, 766m)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구간은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관음봉 한운(閑雲)’은 계룡8경 중 제4경이다.
동학사(東鶴寺)는 마곡사(麻谷寺)의 말사로 경내에는 대웅전·무량수각·삼은각·숙모전·범종각·
동학사·동학강원 등이 있는데 동학강원은 운문사의 강원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비구니 수련도량으로 유명하다.
가까이에 있는 오뉘탑(남매탑)에는 불사다운 전설이 얽혀 있다.‘동학사 신록(新綠)’은 계룡8경 중 제5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