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음에 드는 사진

2019년 12월의 사진

raintree. 2020. 6. 13. 19:13

옥천 향수호수길

2019/ 12/14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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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의 향수호수길 시작점은 안터마을 선사공원이다.

안터마을 선사공원은 대청호오백리길을 걸으면서 여러번 와봤던곳이라서 눈에 익숙하다.

장계유원지-장계다리- 이슬봉-며느리재를거쳐 안터마을선사공원까지 이어지는

대청호오백리길 10구간 며느리 눈물길 코스

안터마을 선사공원- 탑산갈림길 - 청마리까지 이어지는 대청호오백리길 11구간 말티고개길

안터마을 선사공원 - 피실 - 누에능선 으로 이어지는 성근별길.

호수가 꽝꽝 얼었을때 안남의 둔주봉에서 - 호수위를 걸어

안터마을까지 걸었던 추억들이 쌓여있는 곳이다.

 

또한 추운겨울날 호수얼음이 두껍게 얼면, 빙어축제가 열리는곳이다.

몇년전 사고로 최근엔 빙어축제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

 

안터마을 선사공원엔 주차장과 화장실이 잘 갖추어져있다.

주차장에서 향수호수길 초입은 도로를건너면 바로 나온다.

 

안내도의 좌측하단 선사공원에서 - 물비늘 전망대 - 황새터까지 약 3.8km 정도된다

보통걸음으로 1시간정도 소요되는데, 사진찍고 쉬어가다보면

1시간 30분~2시간정도 소요된다.

황새터이후 ~ 주막마을을 거쳐 장계까지 길은 현재 공사중이다. 

2020년중으로 완공될거라 하는데, 진척상황으로봐서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공사가 마무리될것같다

중간에 며느리재 또는 이슬봉으로 올라서는 등산로가 있어서,

다소 밋밋한 호반길이 성에 안차면 등산로로 걸어도 좋다.

황새터에서 - 며느리재를거쳐 - 마성산에 오른후 육영수 생가터로 하산해도 된다. 

 

오늘 함께한 일행 5명중 3명은 황새터에서 마성산정상찍고, 육영수여사 생가터로 하산하고,

 2명은 왔던길로 되돌아 나가서 차량회수하여 육영수생가터로 이동한다.

 

향수호수길이 완공된다면 중부권 명품길로 많은사람들이 찾을것같다.

대청호의 아름다움과, 마성산의 조망, 정지용기념관, 육영수여사 생가터등 볼거리가 많고,  

옥천엔 가성비좋은 맛집들이 여러곳 있어서 1석3조의 여행지가 될것같다.

 

 

 

물비늘 전망대.

 

 

 

사진보다 실제 보는 경치가  훨 멋지고 아름다운곳이다.

 

 

 

일출장면.

 

 

호수가 옆으로 데크길이 잘 갖추어져있다.

 

 

 

 

황새터.

 

 

 

 

물비늘 전망대.

 

 

 

육영수여사 생가터.

 

 

 

 

 

옥천의 금옥식당.

주메뉴는 호박꼬지찌개. 가격은 7,000원

밑반찬은 7가지가 나온다.

 

 

1만원의 행복...

산행하고, 점심까지 해결하는데 1만원이면된다.

산행은 체력되는만큼 가면되고, 소소한 일상을 주고받으면서 걷다가, 내려와서 

점심과 함께 반주로 막걸리한잔 하는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옥천 누에능선

2019/ 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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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능선은 3번째 걷는다.

몇년전 대청호오백리길을 한창 다닐때 겨울, 여름에 와본적이 있고

오랫만에 다시찾았다.

 

안터마을에서 생명강전원주택까지는 차로 이동한다.

생명강 전원주택 근처에 차를 주차시킨후 임도길을따라 피실까지 이동하는데...

추운겨울 물안개가 운치있는 풍경을 만들어준다

피실의 전원주택은 캠핑,민박집 겸 농원으로 변해있다.

캠핑은 1인 1만원 

민박은 4인기준 15만원,  20인실은 35만원 한다고 한다.

이곳 주인장이 주변의 산수유를 마음것 따가라는데...사진만 몇컷 찍고서 산행을 시작한다.

몸에 좋다는 산수유...다음을 기약해본다

 

누에능선 초입은 잘안보인다. 

예전엔 전원주택 우측으로 길이 비교적 뚜렷했는데....

농원 가림막으로 가려져있어서 길찾기가 어렵다.

2번 와본경험으로 대충 감으로 방향을 잡고 가림막을 넘어 언덕위를 오르니 

무덤을 만나게되고 좀더 오르면 가림막이 한번 더나온다.

청색 가림막을 넘어서면 길은 비교적 뚜렷하다.  

 

누에능선은 봉우리를 5~6개 정도 오르내려야하는데,

경사가 좀 있는편이고, 낙엽이 쌓여있어서 미끄럽다.

200m급 봉우리들이지만 장단지에 힘이 들어간다

 

길은 강가쪽 절벽옆으로 붙어서 진행하면 된다. 

마지막 내리막구간  끝부분은 급경사라서 약간 주의가 필요하다.

봉우리를 다내려서면 탑산 진행방향으로 시그널(리본)을 따라 약 50m 정도 올라서면

아래사진처럼 근사한 조망처가 나온다.

(조망처는 낙화암으로 불리운다)

 

조망처에서 사진을담고, 적당히 휴식을 취하고, 빽해서 내려선후 

작은 개울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나오면 산행초입인 생명강 전원주택앞 임도길을 만나게된다

 

누에능선의 신선한 찬공기를 흠뻑 맞은후 

옥천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동태찌개에 소주한잔 곁들인 뒷풀이는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물안개가 운치를 더하면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피실.

이곳이 캠핑장,민박 그리고 농원으로 조성되었다.

겨울철엔 전기가 부족해서 캠핑 및 민박을 안한다고 하는데....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변의 산수유.

주인장이 마음것 따가라하는데....다음을 기약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총 7.3km  쉬엄쉬엄 휴식시간 포함 4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손자, 손녀

2019/ 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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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이 1.0 이하로 내려가면 나라가 절단날것처럼 

온 매스컴에서 몇년전까지 난리법석이었는데

현재는 0.9도 아니고 0.8대로 떨어진 상태다.

백약이 무효인듯 정책을 내놓지만 약발이 안받는다.

이상태가 지속되면 15년 ~20년 후에는 여러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중에 특히 군인수가 부족해진다고 한다.  

나라지킬 자원이 부족하여 여성까지 군복무해야할지도 모른다한다.

 

여유가 있을때 출산률을 높이는데 투자해야한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한다.

집에서 손자,손녀 돌보는 raintree 같은 은퇴자에게 인생2막이니 하면서 취업을 독려하기보다

정부에서 수당을 줘야하지않을까?

그러면 손자,손녀를 돌보는일을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직업의식을 갖고 봐주고, 

아이들 돌봄 걱정이 즐어드는만큼,  출산이후 육아에 대한 부담이 줄고,  

58세 이상 은퇴자들  일거리 확보가 자연스럽게 되고, 출산율도 높아질것 같은데...

허접한 일 시키고 나이드신분들 수당주는것보다 낮지않을까??

 

요즘 손자 손녀 돌보면서 갑자기 생각나서 몇자 적어본다.

 

손자, 손녀 재롱보는맛이 있다. 손녀는 이제 두달 지나서 재롱까지는 아니고...손자와 놀아주는 재미가 있다.

물론 쉽지않다. 항상 조심조심해야한다. 방안은 치워도치워도 난장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