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영남

지리산둘레산길 13구간 대축-원부춘

raintree. 2018. 9. 30. 10:20

9/29 (토)

**섬진강과 형제봉을 조망하며 가을을 느끼는 구간 **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축리 대축마을과 화개면 부춘리 원부춘마을을 잇는

10.0km의 지리산둘레길. 악양천 강둑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길 중간에 만나는 서어나무숲과 섬진강이 아름답다.

악양의 평사리 들판과 마을길에 보이는 과실(매실, , 배등)수가 고향에 온 듯 편안하다.

금번 산행은 평사리 들판을 거쳐 추수철 노오란 들녁을 지나고,

형제봉 능선을 지나 숲속길을 걷는 코스다.

산행중 섬진강과 구례읍 조망이 친숙하고, 백운산 자락을 따라 경괘하게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걷는 멋진 코스이다.

확트인 넓은 들판에 익은 곡식과 붉게 물들어 가는 감나무,

그리고 산행내내 보이는 알찬 밤송이들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코스에서 멀지 않은 곳에 토지의 촬영지이기도 한 하동군 유명관광지인 최참판댁이 있어,

시간내 들려보는 것도 강력히 추천한다.

 

 

한토따라 지리산 13구간 대축 ~ 원부춘 까지 약 10km 를 걸었다.

산행코스는 : 대축마을 – 평사리 동정호(1.8km) – 입석마을(2.2km) – 아랫재(2.3km) – 원부춘마을(3.6km) (10.2Km/5시간)

 

마을엔 허수아비 축제가 열리는 중인지...다양한 허수아비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덜 물든 감에서 가을이 좀더 남아 있음을 알수있다.

 

 

 

간단하게 체조하고 간다.

 

 

 

길가의 코스모스가 예쁘다.

 

 

 

 

 

 

 

 

 

토지의 무대가 되었던 악양 평사리 넓은 들녘.

 

 

 

 

 

 

 

 

 

 

 

평사리 논 중간쯤 부부송이 있고,  언덕위의 최참판집이...그리고 그뒤로 성제봉 능선이 병풍처럼이어진다.

 

 

 

부부송과 성제봉(형제봉)

 

 

 

다양한 허수아비들이 시선을 끈다.

 

 

 

 

 

 

 

 

 

 

 

 

 

 

 

 

 

 

 

 

 

 

 

 

 

 

 

올해 이곳 감은 작황이 좋은편이 아니다.

크기가 작고, 양도 얼마안된다.

 

 

 

 

 

 

부추꽃.

 

 

 

 

 

 

 

 

 

 

 

 

 

 

 

원부춘마을로 내려 가는길에 계곡이 있는데...여름철엔 시원하게 알탕을 즐길수 있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