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4/8 (일)
이런저런 이유로 컨디션이 별로인 주말이다.
어느날 갑자기 업무가 늘어났다가, 졸지에 줄어든다.
업무가 줄어드는건 기쁜일이고, 기분 좋아야할텐데 뒷맛이 개운칠않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시 업무가 늘었다...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오너가 하라면 해야되지만, 무언가 어설프다.
흥이 날듯하다 사라졌다. 작업장 및 사무실 분위기 쇄신을 하는도중에 멈칫거리는 모습이랄까...
나만그런건지 잘모르겠다. 여하간 좀더 마음을 비워야할것같다.
이런저런 사유로 기분이 별루인 상태로 주말에 대전에 올라왔다
계족산 임도길 벚꽃이 장관일텐데 가고싶은 마음이 안생긴다.
흐릿하고 무언가에 짓눌려져있는 머리속을 비우기 위해 가볍게 영화 한편본다.
영화는 레디 플레이어원 장르는 SF, 액션, 스릴러가 적절하게 믹싱된 영화다.
구체적으로는 가상현실 게임이야기다.
상상하는 모든게 이루어지는 게임과 현실을 넘나드는데, 의외로 흥미진진하다.
2045년,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다.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괴짜 천재 제임스 할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자신이 가상현실 속에 숨겨둔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가 사랑했던 80년대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음을 알린다.
제임스 할리데이를 선망했던 소년 ‘웨이드 와츠’가 첫 번째 수수께끼를 푸는 데 성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실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IOI’라는 거대 기업이 뛰어든다.
모두의 꿈과 희망이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
그리고 우승을 위해서는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세계의 우정과 사랑의 힘이 필요하기만 한데…
(펌)
게임엔 별로 관심없지만, 재밋게 봤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졸지않고 즐겼다면 재밋는 영화에 속한다...ㅎ
이 영화를 보면서 2017년 2월쯤 개봉되었던 지창욱 주연의 조작된도시가 생각났다.
그때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잘만들어진 영화라 생각했는데....적어도 5백만은 넘어설거로 예상했는데 250만명 정도의 흥행에 그쳤다.
이 영화는 얼마나 많은 관객이 볼까 궁금해진다.
게임속의 환타지세상과 현실의 차이를 잘묘사했다.
특수효과와 신선한 주제, 화려한캐릭터들....가볍게 볼만한 영화다.
평소 SF류의 영화는 즐겨보는편이 아닌데,
그래도 새로운걸 시도하거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영화는 좋아하는것 같다.
덕분에 혼탁했던 머리속이 비워졌다. 이정도면 괜찮은 영화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