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tree. 2017. 12. 25. 17:16

올해가 가기전에 정리해야겠다.


가로수길 - 강남구 신사동 >

명절에 편히 쉬어보겠다고,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미인 이라는 호텔에 방을 잡고서 하루 머물렀다.

호텔옆 가로수길을 걸으며 강남땅이 어찌 생겼는지 천천히 구경한번 했다











외국의 어떤곳 길위에 있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중국인도 많았고, 길 주변 건물들은 세련되고 모던한 감각에 뛰어난 디자인이 곳곳에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있는 사람들이 강남에 사는 이유중 한가지를 엿본 시간들 이었다.





도미인호텔 - 앨리스전시관 - 청계천 >

도미인 호텔.

방 두개(더블1개, 싱글1개)에 둘째딸은 싱글에서, 한별과 raintree는 더블방에서 묵었다.

룸 내부 공간은 약간 협소한듯 하지만, 있을건 다있다.

칫솔에 면도기까지....이불은 깨끗하고, 뽀송뽀송하다.  잠옷(관내복)도 있다.

차 도 여러종류가 준비되어 있는,  전형적인 비즈니스형 호텔이다.  주차비 무료이고....





둘째딸아이가 가고싶다고해서 찾아간곳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전시관.

50대는 raintree 혼자였다...ㅜ










이상한곳이다.

이런곳을 찾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는게....

상상력이 이상해진다.  














하루를 정말 바쁘게 보낸것 같다.




< 대청호 오백리길 - 독수리봉,매봉 >

독수리봉이라 했더니 독수리는 모르겠고 큰악어가 한마리 있다고들 한다.

맞는것같다.  악어봉이라 하는게 더어울릴것같다.

독수리형상은 좌측에 작게 물에 잠긴부분을 독수리 부리라 생각하고 그림을 그려보면 독수리가 보인다.






차로 독수리봉 근처임도까지 이동한후 걷기를 시작한다.

독수리봉에서의 조망.

오백리길 조망처중에 손가락으로 꼽을만큼 멋진조망이 있는곳이다.





박쥐동굴 근처에서의 조망도 굿~이다.





창원으로 내려가는 시간때문에 조금일찍 일행들과 헤어져 나왔다.

나오는길에 국사봉 초입을 확인할겸 조곡리에 잠시들러서, 근사한 은행나무를 한컷담았다.



내려오는길에 감나무에서 잘익은감 1개를 따먹는데...맛있다.




아래사진은 청마님 사진 펌한것입니다.














< 지리산 둘레길 3구간 ( 장항교 ~ 금계마을 )  >



오랫만에 한토따라 산행에 나선다.

산행이라기보다는 가벼운 지리산둘레길이다.

지리산 둘레길 3구간은  적당한 고도차가 있고, 숲길,임도길등....다양한 형태의 길을 걸을수 있으며

중간중간 음식점이 있어서 짐을 가볍게 하고, 점심은 매식으로 하면 좋을것같다.



가을임을 알리고 있다.  꽃과 사과가...








제일뒤로 지리산 주능선이 장쾌하게 펼쳐져있다.





가을꽃들이 하늘아래 최고예쁨을 자랑하고 있는듯하다.



마을은 평화로워 보인다.





가볍게 걸으니 한주간의 피로가 풀리는듯하다.

막걸리한잔 한다.  뒷풀이 로 남원의 추어탕에 소맥 한잔 더한다.

적당히 걷고 가볍게 한잔하는 맛은 언제나 꿀맛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