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경기

가평 축령산

raintree. 2017. 6. 24. 22:47

6/24 (토)

날씨 : 약한비



축령산, 서리산

축령산은 100대 명산중의 하나로 백두대간 한남정맥의 광주산맥 지선 중간에 자리한 해발 886m의 명산으로 남으로는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와 북으로는 가평군 상면 행현리를 경계로 우뚝 솟은 바위가 절경인 아름다운 산으로

서북방향 28Km 능선의 서리산(832m)과 쌍봉을 이루는 산이다.


조선왕조를 개국한 이성계가 고려 말(1390년경) 이곳에 사냥 왔다가 산새를 보니 매우 웅장하고 신비스러워 반드시 산신령이

계실 것 같아 산신제(山神祭)를 올렸다하여 그 후로부터 축령산(祝靈山)”이라 불리게 되었다.


산기슭에 잣나무 숲이 울창한 자연휴양림과 조선시대 남이장군이 심신을 수련했다는 남이바위, 수리 바위등의 기암이 있고,

정상에 서면 북으로는 운악산, 명지산, 화학산이 보이고 동남쪽으로는 청평호가 보이는 등 조망이 뛰어 나며,

하산 길에는 많은 소와 늪, 폭포등이 있어 알탕과 족탕을 즐기면서 산행의 피로를 풀 수가 있다.


산세도 수려하지만 주변의 천마산, 운악산 등의 가리워져 비교적 한적하다.

정상은 암봉이며 정상에서 전자동 마을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전망이 좋으며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축령산 기슭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있다. 축령산이 자연휴양림으로 이름나 있는 것은 국내 최대로 알려진 잣나무 숲 덕분이다.

해방 전에 산자락을 빙 둘러 심어놓은 손가락 굵기의 잣나무 묘목들이 60여년이 지난 지금은 한아름으로 자라

송진 향 그윽한 휴양림이 된 것이다. 봄이면 서리산 정상 부근에 철쭉이 볼 만하여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펌)







산행은 축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제1주차장에서 축령산을 먼저 오른후 서리산을 가는 반시계방향으로 코스를 선정했다.

초반 약 1시간정도는 경사가 급한편이다.






수리바위에서 잠시 포토타임을 즐기고 간다.





숲이 우거진 능선길엔 약간의 암릉이 숨어 있다.








축령산.

산림청 선정기준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 산이다.



날씨가 심상치 않아서...서리산 오르기전 갈림길에서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임도길을 따라 하산도중 소낙비를 맞았다.

그동안 가뭄으로 비가 내리지않아 계곡물이 말라버린상태라 무지 반가운 비 였는데,  아쉽게도 잠깐 내리다 그친다.




비가 내리는 관계로 오늘 사진은 여기까지다.

좀더 담을만한 풍경이 있었는데....배낭속에 들어간 카메라를 꺼내기 싫어서  이정도에서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