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백두대간

백두대간 조령3관문 - 하늘재 (총 59 구간중 29구간 )

raintree. 2017. 6. 4. 06:52

6/3

날씨 : 구름과 파란하늘이 반반


한토의 백두대간도 이제 종착역에 많이 가까워졌다.

2014년 10월 지리산 중산리를 시작으로 총 59구간중 비법정 등산로를 제외한 55개 코스를 만 3년정도의 기간에 걸쳐

 한달에 1~2회 진행해 왔고,  그 어렵다는 두타산 - 청옥산 코스를 2주전에 끝냈고,  오늘 중간쯤에 위치한 부봉 - 탄항산 구간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었다.  이제 남은 구간은 3개코스, 어렵지않은 구간이라서 무리는 없어보인다.




6월의 백두대간길은 꽃향기가 가득한길이다.



장미의 계절이기도하고...붉은 장미가 절정의 자태를 뽐내교 있다.



대간길에는 증거를 남기려는 산꾼모습이 정겹게 다가온다.



한국의 아름다운길...아름다운길이 맞고요...사람은 더욱 아름답네요...ㅎ







찔레곷 향기가 넘 좋아서 발걸음을 멈추었다 간다






부봉(917m)

조곡관(2관문)뒤에 우뚝 솟은 바위산을 부봉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이것은 부봉의 6개 봉우리 중 제6봉에 해당합니다. 백두대간은 하늘재를 지나 조령까지 주능선이 이어지고 가지를 뻗어 주흘산을 만들며 부봉에 와서 6개의 봉우리를 만들어 놓아 저마다 특색 있는 암체로 이루어져 등산의 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부봉은 가마를 닮았다 해서 가마 ’()자를 쓰며, 문경 토박이들은 시루를 엎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시루봉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가마와 시루는 엎어놓은 모양이 비슷하므로 결국 같은 모습을 빗댄 것~~여섯 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너진 부봉은 동쪽부터 시작해 1~6봉으로 부르며, 가장 높은 봉우리는 2봉이지만정상으로 대접받는 주봉은 6봉입니다. 가장 큰 바위 봉우리로 시루를 엎어놓은 모양은 6봉을 두고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봉을 시루봉이라고도 부릅니다.

봉우리는 문경의 진산 주흘산과 조령산 사이의 새재골 오른쪽에 위치해 있으며, 6개의 암봉이 불꽃으로 치솟아 있는 이 봉우리는 한산모시 같이 시원하게 흘러내린 천길 벼랑과 수 백년 세월을 인고로 버텨온 늘 푸른 노송과의 조화가 그림 같은 곳입니다. 웬만한 풍광에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대간 종주자들도 이곳에 오면 더 이상의 발길을 옮기지 못할 정도라고 합니다.(펌)



부봉을 보려면 대간길에서 잠시 벗어나서 왕복 1km 소요시간은 30~40분정도 걸리는데.....그냥 지나치기엔

부봉에서의 조망이 넘 훌륭하다.  시간여유가 있다면 꼭 들러보시길...





월악산의 자태가 악산임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구름낀 적당한 그늘과, 숲속의 향기가 발걸음을 가볍게 해준다.

특별하게 위험한 곳도 없고, 조망은 멋지고, 산행거리도 적당한 구간이다.




오지탐험하는 기분이 들때도 있다.




너럭바위 쉼터에서 목을 축이며, 과일을 먹어가며, 잠시 쉬어가기도 한다.




탄항산(월항삼봉, 856m)

위치: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경계

유래: 세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서 있다 하여 삼봉이라 부르나 예전에 산삼이 많이 난다 하여

삼봉(蔘峰)이라 부르기도하며 지금은 탄항산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특징: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속하며 산의 형세는 웅장하지 않으나 암봉과 아름드리 장송으로 이루어져 있어아기자기한 산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펌)








설렁설렁 가볍게 약 5시간여만에 종착지인 하늘재에 도착한다.

하늘재 에서 보이는 앞산은 포암산으로 초입 경사가 무척 가파른곳이다.




중간그룹 단체 사진 한장 남기는걸로 백두대간길 부봉-탄항산 구간을 마무리한다.



이후 주차장까지는 작품활동하면서 여유있게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