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tree. 2017. 1. 29. 22:49

1/29 (일)


비온다는 일기예보에 어디론가(근교산행) 떠날생각은 일찌감치 접었다.

영화관에는 비슷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확인할수 있었고

더킹과 공조중 뒷심을 발휘해 현재 예매률 1위를 달리고 있는 공조를 선택한다.


코믹함과 적당한 액션이 있어 재밋기는한데...좀 씁쓸하다.

북한군인과 한국경찰의 모습이 넘 대비된다.

강인한 북한경찰(군인), 유약한 한국경찰....ㅜ

스토리도 여러곳에서 억지스럽고 황당하다. 

유해진의 연기는 역시나 수준급이고, 현빈의 액션은 볼만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밀리에 제작된 위조 지폐 동판을 탈취하려는 내부 조직에 의해 작전 중 아내와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형사 ‘림철령’(현빈). 동판을 찾아야만 하는 북한은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 ‘차기성’(김주혁)을 잡기 위해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를 요청하고, 그 적임자로 철령을 서울에 파견한다.

한편, 북한의 속내가 의심스런 남한은 먼저 차기성을 잡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고,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형사 ‘강진태’(유해진)에게

공조수사를 위장한 철령의 밀착 감시를 지시한다.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철령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진태.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한 팀이 될 수 없는 남북 형사의 예측불가 공조수사가 시작된다!(펌)



우리나라 영화에서도 총들고 싸우는 장면이 어색하지않다.

영화의 몰입도는 후반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느낌이다.  약간의 억지스러움 또는 오글거림이라 해야할까...

남북간의 차이를 코믹함으로 적당히 덮어버린 가볍게 볼만한 영화....딱 그정도의 영화다.

스토리며 전체적인 구성이 좀 빈약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