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호남

내장산 눈꽃산행

raintree. 2017. 1. 14. 21:29

1/14 (토)

날씨 : 구름많고, 추운날씨

코스 : 서래탐방안내소 -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 - 까치봉 - 내장사주차장


올겨울 눈도 없고, 날씨도 따뜻하여 눈꽃산행의 기회가 없었다.

산행전날 저녁에 대전지역은 눈이 살짝 흩뿌리다 말았고,  아침에 산행을 떠날때도 대전에서 전주까지는

제대로된 눈이 안보여서 포기했는데....정읍부근으로 갈수록 하얀세상이 펼쳐진다.

내장산에 도착하니 방금내린듯한 따끈한 눈꽃이 우리를 반겨준다.  눈꽃세상이 펼져져있다.




내장산 서래봉



소담스럽게 핀 눈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꽃세상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겨울철엔 볼이 시릴정도의 알싸한 바람과 눈꽃을 맞아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단 겨울산행 준비(방한장비, 아이젠등)는 필수다. 



눈꽃이 필때 바람이 없었던것같다.

살포시 내려앉은 풍경이다.



눈꽃은 소나무와 잘어울린다.















암릉구간이 많아서 안전에 조금은 신경써야할 불출봉 - 망해봉 - 연지봉구간

주의해야 하지만... 그만큼 멋진풍경을 보여준다.












파란하늘의 조금이 넓어지더니 하산무렵엔 잡티하나 없는 맑은하늘을 보여준다.


















추운날씨였지만  바람이 없어서 그다지 추위를 느끼지 못했는데

망해봉이후부터 칼바람이 불기시작하면서  겨울산행의 맛을 한층 더 업시켜준다.



연지봉 가는길목.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던 눈이 칼바람에 휘날리기 시작한다.



까치봉에서의 풍경.



내장사.

뒤편 암봉이 서래봉이다.






내장산 눈꽃산행.  타이밍이 절묘했다.

겨울산행에 눈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내장산은 단풍으로 전국적인 명소이지만,  겨울철엔 이쪽지역의 적설량이 의외로 많은편이라서

눈꽃산행지로도 괜찮은곳이다.




============= 이하 퍼온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