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사진
< 선흘곶, 걷는것 자체로 힐링이되는 숲 - 22일 >
제주여행도 몇일 안남았다.
꼭 가보고픈곳이 몇곳 더 보이지만....아쉬움이 남을때 마무리 짓는것도 괜찮아 보인다.
어제 한라산 산행은 사실 쉽지않다. 몸이 쉬고 싶다고 계속 어필한다.
그래서 가볍게 몸푸는정도의 걷기를 하기로 하고 찾던중
몇일전 TV에서 람사르 숲지이면서 국립공원으로 추진중이라는 선흘곶이 눈에 띈다.
그렇게 찾은곳 선흘곶자왈.
총 5.1km의 숲길로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정도....
걷는것 자체로 힐링이 될것같은 그런숲길이다. 탁월한 선택을 했다...ㅎ
이어서 예약해야만 갈수있다는 거문오름을 갈려고 전화했는데 화요일은 쉰다고한다.
그래서 근처의 월정리 해변을 찾았다.
월정리 해변은 파스텔톤 바다색과 곱고 하얀백사장이 마음에 든다.
걷기만해도 치유가 될것같은 숲길
혹통연못 - 코스에서 약 50m 정도 걸어들어가야되는곳.
녹색의 작은잎으로 덮혀있는 연못이다
이어서 거문오름대신 찾아간 월정리해변.
파스텔톤의 바다와 하얀 백사장이 인상적인 곳이다.
< 서귀포자연휴양림 - 가슴이 시원해지는곳 - 23일 >
스마트폰 사진이 대세인듯...ㅎ - 서귀포자연휴양림내 법정악전망대에서
아침일찍 붉은오름 전망대에 올라 일출을 담아본다.
제주도에서 일출 일몰 장면을 만나기가 의외로 쉽지않다
서귀포 자연휴양림
눈이 맑아지는곳, 도시락 싸서 소풍나오고 싶은곳이다.
휴양림내부에 산책로는 3개가 있는데
생태관찰로,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길이다. 약 40분~50분정도 소요됨.
숲길산책로,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 주변 숲속으로 길이 나있다.
자동차는 휴양림내 숙박차량 몇대 수준이기에 무시해도 된다. raintree는 차도로 걸었는데, 그것도 괜찮다.
전체 약 5km정도로 1시간30분 ~ 2시간정도 소요된다.
법정악전망대가는길, 숙소에서 전망대까지 약 1.5km 로 왕복 3km 정도. 길도 아주 좋고, 전망대에서의 시원한 조망이 일품이다.
숙소는 제주도내 다른 휴양림과 비슷한 수준.
주방의 기본 그릇이나 도구들 있고, 전자레인지, 냉장고, 에어콘, tv, 화장실엔 치약, 비누, 수건정도 있고
제주도 4곳 자연휴양림 숙소는 기본적으로 와이파이가 잘된다
제주도의 자연휴양림은 숲길이 정말 좋다.
제주도만의 자연적인 특징을 간직하고 있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라는 느낌이 스며드는곳
나무와 숲, 야생동물, 그리고 각종곤충의 천국이기도하다.
자연친화적이라는 말은 이럴때 쓰면 잘어울릴것같다.
제주도 자연휴양림 4곳은 모두 강추하고픈 숙소다
왜 여행을 하는가
사람들은 여행이란 왜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언제나 충만한 힘을 갖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아마도
일상적 생활 속에서 졸고 있는 감정을 일깨우는데 필요한
활력소일 것이다.
< 집으로 돌아가는길 - 24일 >
25일간 에정했다가 하루 줄어든 24일간의 여행이 되었다.
시간을 두고 이번 여행을 종합적으로 정리할 예정이지만
간단하게 먼저 요약해본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숙소였다.
한달간 월세로 살아볼까? 절반정도는 텐트를 치고 지낼까...등등
자연휴양림을 주로 이용할 생각을 갖고 검색해보니 평일인데도 휴양림 숙소를 구하는건 넘 어렵다.
그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두루 갖춘곳이다.
다행히 고민은 쉽게 해결되었다.
휴양림 5박, 강정부근 호텔 2박, 엘도라도 리조트 2박, 금호리조트 2박 그외 나머지는 우체국 수련원으로 해결하였다
식사는
아침 저녁은 해먹는걸로, 점심은 사먹는걸로 원칙을 정했지만 일부 못지킨경우가 있다.
이마트 3번, 축협마트 1번 들려 장을 봤고, 서귀포 올레시장 4번, 제주시 동문시장 1번 갔다.
참고로 raintree가 과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행도중 홍시감 2박스, 포도 1박스, 귤 1박스를 사서 수시로 간식을 즐겼다
약 한달간 돌아다니기위해 차량을 배에싣고 제주도에 왔는데 비용이 제법된다.
왕복 약 27만원, 성수기에는 약 29만원이 든다.- 쏘나타기준
24일간 기름값은 약 30만원정도 들었다.
여행지는
자연휴양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자연속에 인간이 스며드는듯한 공간들....
잘 관리되고 있는 산책로는 힐링을 위한 최적의 장소인듯싶다.
제주도여행중 미술관 몇곳갔는데 제주도를 다른시선으로 바라볼수 있는 기회였다.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기당 미술관등....부담없는 입장료에 가벼운마음으로 구경할만하다.
올레길, 오름길은 워낙 유명세를 타는곳이라서....
올레길은 5,6, 7구간 해안가쪽만 걸었는데 명성만큼 아름다운 구간이다
오름은 몇곳가본중 다랑쉬오름이 최고지만, 새별오름은 억새필시기엔 샛별같은 오름이다.
금오름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을 구경한것도 좋았고
바닷가는 월정리 해변의 파스텔톤 바다와 백사장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일몰을 좀더 강한색상으로 약간의 조작을 해본다. 제주도 여행의 여운을 담아서...ㅎ
< 대전 현충원 둘레길 - 가을단풍을 즐기기 좋은곳 >
현재가 가을과 겨울의 중간정도임을 나무는 말하고 있다.
나이든후 화려함을 뽐내는건 가을단풍뿐인것같다
대전 현충원 둘레길은 8.2km로 걸음거리로 따지면 11,000보 정도 된다.
매일 하루 만보만 걸으면 무병장수한다는 말도 있는데....딱 그정도거리에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고, 나무숲속길이라서 햇빛이 덜 비춰 자외선 차단이 잘되는 길이다.
가을에 오면 단풍을 즐기기 좋은곳이고, 주차장및 기타 편의 시설도 잘 갖추어진 곳이다
바쁜일상 2~3시간정도 시간을 내서 잠시 걸어보라고 추천하고픈길이다
< 꽁뜨 >
< 대전 둘레산길 9구간 >
<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오키나와 자유여행 3박4일 >
수영장이 아니다. 호텔앞 해수욕장이다
츄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 파인애플파크. - 시식코너가 기억에 남는다.
부세나호텔의 글라스보트, 해양전망대, 츄라우미수족관, 파인애플파크 입장권을 렌트카 빌릴때 약간 저렴하게 구매했다.
여행은 현실을 잠시 잊게해준다. 그래서 좋은것같다.
자유여행을 처음해봤는데...할만하다.
첫날 운전미숙으로 식은땀이 나기도했는데...일본사람들의 배려심은 마음의 여유를 준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는게 이상할정도로 운전에 여유가 있다. 한국에서의 운전보다 쉽다.
자유여행은 마음먹은대로 할수 있다는게 가장 큰장점이다.
급할게 없다. 다니다가 마음에 드는곳이 있으면 쉬어가면된다. 원하는걸 먹을수 있다.
비용은 4명기준일때 패키지여행보다 저렴할수있다
항공권 약 70만원 ( 취소후 1명 추가하면서 약 20만원이 더들었다 ), 호텔비 100만원, 렌트비 20만원
중, 석식 총 6회 + 기타비용 60만원 = 토탈 약 250만원 들었다.
오키나와 여행은 3~4월 또는 10월 ~ 11월이 적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섬에 왔으니 해양스포츠 한두개 정도는 하고가야하는데, 한여름은 너무 더울것같고,
겨울철엔 물에 들어가기가 쉽지않을것같다.
11월 중순의 기온이 약 22도~28도 수준이라 야외활동하기좋고, 바닷물이 아직 차지않아 물놀이가 가능하다.
오키나와는
류큐 제도에서 가장 큰 오키나와 섬은 길이 112㎞, 너비 11㎞, 넓이 1,176㎢이다. 해안에는 산호초가 발달했고
감청색 바다와 흰 모래밭이 특징이다. 메이지 시대[明治時代 : 1868~1912] 초기 현이 되기 전까지는
일본과 중국의 영향을 받는 반(半)독립적인 왕국이었다.
주요경제활동으로는 다랑어잡이·목축업·제당업 및 파인애플 통조림제조업이 있다. 고구마·쌀·콩 등도 재배하며
직물·사케(일본 청주)·칠기를 생산한다. 앞바다에서는 원유를 생산한다. 현청 소재지는 나하[那覇]이다.
오키나와 섬은 태평양전쟁 때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 중 하나이다.
1945년 4월 미군은 오키나와에 대한 육군·해군·공군 합동 상륙작전을 감행했고,
일본군은 이에 대해 강력한 방어전을 벌였다.
미군은 이 섬을 완전히 장악할 때까지 3개월 동안 벌인 전투에서 전사 1만 2,000명, 부상 3만 6,000명의 피해를 입었고,
일본군은 10만 명 가량이 전사했다.
1972년 오키나와 섬은 일본에 반환되었으나 광범한 미군시설은 계속 작전용으로 남아 있다.
2개 국정공원과 아열대라는 기후조건이 독특한 전통적인 문화유적과 어우러져 관광산업이 급신장했다. (펌)
< 고흥팔영산 - 암릉이 아름다운산 >
전남 고흥 팔영산
5~6년전 왔을때 암릉를 오르내릴때, 안전시설이 미흡해서 상당히 주의해야 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안전시설이 상당히 잘되어있다. 약간만 조심하면 무난하게 산행이 가능하다.
암릉이 어우러진 바다조망을 즐길수 있는산, 암릉 자체만으로 충분히 아름다운산
그래서 국립공원으로 되었나보다.
산행은 능가사에서 시작한다
< 구절골 & 백골산성 - 대청호 오백리길 >
구절골마을 벽화.
팡시온 주변 억새군락지.
약 2주전에 왔으면 환상적인 풍경이었을텐데...조금 빛바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