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대전 둘레산길

대전둘레산길 7-1구간 ( 안산동종점 - 자운대 )

raintree. 2016. 9. 18. 13:56

9/18 (일)

날씨 : 비

코스 : 안산동 종점 - 자운대 ( 약 9km,  3시간 소요됨 )


대전둘레산길 7구간은  봉산동종점 - 보덕봉 - 금병산 - 노루봉 - 안산동 종점 인데

노루봉 이후 부터 ~ 안산동 종점까지 부분이 길이  불확실하여 지금까지 미답지로 남겨 놓았다.


보통은 노루봉에서 - 거칠메기고개를 거쳐 안산동으로 가는데, 잡목이 많고,  들은 이야기지만

최근에 거칠메기 고개로 가는 중간부분이 공사중이라서 아예 진행을 할수 없다하고, 앞으로도 쉽지않을 거라 한다.

그래서 대둘에서 2~3개월 전부터 안산동 종점에서 - 박산을 지나 - 자운대 - 노루봉으로 연결하는 새로운길을 개척중에 있고

현재까지 몇갈래로 진행중이지만, 공식적으로 확정된길은 아직없는 상황이다.


이번 대전 둘레산길 카페의 1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12구간 전체를 12개 팀으로 나누어 동시에 걷고,

오후 4시에 전원 대흥동 우리들공원에 모여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하다기에

산행은 raintree에게는  미답지이고, 최근에 개척중이라는 7구간 안산동종점 ~ 자운대까지의 코스를 따라 나선다.





안산동 종점.





어제 우중 계족산 임도길을 걸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우중산행이 된다. 다행히 어제보다는 빗줄기가 많이 가늘어서 부담이 덜된다.




가을색으로 변신중에 있다.




7구간 안산동 ~ 자운대 까지의 길은 약 80%가 평지 시멘트길 또는 아스팔트길이라서 둘레산길 의미와는 좀 맞지않아 보인다.

아직 확정된건 아니라고 하지만....논란의 소지는 충분히 있어보인다.

억지로 라도 연결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을거고, 

아스팔트길을 걷느니 차라리 봉산동에서 ~ 자운대까지만 하자는 의견도 있을것 같다.







비오는날임에도 걷기에 동참하신분들은 열정을 간직한 분들임에 틀림없어보인다...ㅎ



가을이 어느덧 깊숙히 다가오고 있는중이다.






브니엘.

이곳에서 좌회전,  그리고 바로 우회전하면 산길로 들어선다.




산길을 약 5~10분 정도 진행하면 한화 대전사업장이 나온다.

도로를 건너 언덕위로 길이 이어진다.



길은 뚜렷하고 고도차가 거의 없어 걷기에 편하다.






유성 - 당진간 고속도로.






묘소가 최근 매장형태에서 화장으로 가족묘형태로 탈피중인듯 보인다.





고속도로옆으로 난 도로를 따라 길이 이어진다.

산길로, 농장을 가로질러가는길이 있다고 하는데....농장주인이 단체로 오는걸 상당히 꺼려서

오늘은 도로길 위주로 코스를 잡다보니 시멘트 & 아스팔트 구간이 더 많아졌다.






이곳 비닐하우스부터 다시 흙길을 걷게되는데...고도차는 거의 없다.



철조망이 나타나는게....자운대 영역으로 들어선듯하다.



전방지역 철책을 연상시키는 곳도 지나간다.



자운대 내부 도로로 접어든후 노루봉  초입까지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이곳도 아스팔트길을 제법 걸어야된다.



대전둘레산길 7구간 봉산동 종점 ~ 안산동 종점 코스는 몇가지 측면에서 부담스럽다.

첫째는 군부대 철조망 옆길을 통과하는 부분이 자칫 군부대에서는 불편해 할수 있을것같다. 근처에 사격훈련장도 있다하는데...

두번째는 길이 열린다해도 전체거리가 약 19km 정도되고, 약 8시간 정도 소요될듯싶어 부담스러워 할수 있다.

세번째는 자운대 이후 ~ 안산동까지는 아스팔트길이 넘 많아서 여름에 더울수 있고, 차량통행시 안전사고의 우려도 있다.


raintree 생각엔 대전둘레산길 7구간은 봉산동 ~ 노루봉 ~ 자운대까지 하면 될것 같고,

자운대 이후 구간은 군부대 지역이라서 연결이 어렵다고 이해를 구하면 어떨까 싶은데,

주최측에서 잘 결정하겠지요...ㅎ



gpx 파일


Track201609180803대둘7구간안산동종점ㅡ자운대.gpx



Track201609180803대둘7구간안산동종점ㅡ자운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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