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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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마술사를 보면서 2015년 한해를 마무리 했다.
비천한 신분의 환술사와 공주의 로맨스....
그런데 만남부터 어색하다. 그래도 영화니까 이해하고 본다.
웃음장면도 나오지만 뭔가 좀 부족한듯하다.
스릴러...긴장감도 있지만 극적 반전이 아쉽다.
사건의 개연성에서부터 전체적으로 산만한 느낌이랄까....
영화의 줄거리는
모든 것을 건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평안도 최대 유곽 물랑루의 자랑이자 의주의 보배인 조선 최고의 마술사 환희. 하지만 어린 시절, 청나라 마술사 귀몰에게서 학대 받았던 기억으로
늘 난봉꾼처럼 삐뚤어져있다. 그런 그를 이해하는 것은 귀몰의 손에서 함께 도망친 의누이 보음 뿐.
한편, 청명은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와 함께 청나라의 11번째 왕자빈으로 혼례를 치르러 가던 중 의주에 머물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환희에게 운명처럼 끌리게 된다.
청명이 공주일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한 환희 역시 처음 느낀 감정에 다른 사람처럼 변해간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이 채 피어나기도 전에 과거의 악연에 앙심을 품은 귀몰이 복수를 위해 환희를 찾아오고 청명이 가지고 있던
청나라에 올릴 진상품을 노린 자들의 음모가 더해지면서 위험의 그림자가 점점 그들을 조여오는데…
이것이 운명을 거스르는 사랑일지라도, 모든 것을 건 황홀한 마술, 환희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펌)
스토리가 엉성하다보니 배우들의 연기마저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최근 한국영화들... 정말 잘만들고, 배우들도 연기 잘하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마술을 공연하는 세트장은 꽤 신경쓴듯하고, 아이디어도 좋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스릴러 액션은 볼만하지만, 그것뿐이다.
로맨스 장르의 영화인데, 코믹함과 스릴러 및 액션장르가 서로 어색하게 짬뽕되어 있는 산만한 영화랄까....
영화의 스토리가 엉성하다. 시나리오에 문제가 있었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