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불암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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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날씨 : 미세먼지가 가득한날.
코스 : 도봉산역 - 수락산길 - 당고개역 - 불암산길 - 화랑대역 ( 14.3km , 5시간, 50분 소요됨 )
서울 둘레길!!
수도 서울의 명성에 걸맞게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편안하게 잘 조성된길이다.
대전 둘레산길은 가장먼저 길이 열렸지만, 서울둘레길에 비해
좀 투박하고, 좀더 자연에 가깝고, 그만큼 체력이 필요한길인듯싶고,
서울둘레길은 시에서 제법 신경쓴 흔적들이 여기저기 보이는 시설물들과,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수 있게 설계된 길이다.
시작점과 끝나는지점이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하기가 용이하고,
중간중간 빠져나가는길도 대부분 지하철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체력에 맞게 코스 조절이 쉽다.
지하철역 출구번호만 알고가면 이후부터는 길찾는데 전혀 무리가 없을정도로 이정표와 주황색리본이 잘 갖추어져 있다.
지도가 없어도 된다.
서울에 갈일이 생겼길래 서울둘레길을 완주해보고자 계획을 세웠는데....
4,5코스를 남겨두고 왔다.
길이 평이하다해도 매일 14km 이상, 5일간 걸었더니 몸속에서 좀 쉬었다 가자고한다....ㅎ
도봉산역 2번 출구를 나서면서 서울 둘레길 1코스가 시작된다.
도봉산 자운대 암릉.
전체적으로 이정표등 길 안내가 참 잘되어 있다.
길은 걷기에 편안하다.
오늘 함께한 아녜스님과 한별.
조망이....미세먼지에 가려서 답답한 서울의 모습만 보인다.
우측이 도봉산 자운대, 좌측이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오늘이 동지날이라고...중간에 팥죽을 먹고간다.
중간중간 조망처가 있다.
뒷편 불암산, 당고개역 부근 아파트를 배경으로
수락산은 바위산인데....둘레길에서는 일부분만 암릉을 볼수 있다.
당고개역 주변 공원에는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있는 풍경이 있고,
근처 인공암장을 즐기는 사람도 몇명 보인다.
당고개역을 가로질러 불암산쪽으로 넘어왔다
서울둘레길은 평일임에도 제법 사람들이 다닌다.
워낙 많은 인구가 밀집한곳이라서....
불암산도 전형적인 바위산이다.
수고했습니다...ㅎ
서울둘레길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수 있도록 잘만들어져 있다. 추천하고픈 길이다.
뒷풀이로 화랑대역 2번출구 근처 상가 1층에서 순대국밥에 소주한잔 했는데,
제법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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