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호남

진안 마이산

raintree. 2015. 5. 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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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토)

날씨 : 구름 많다가, 오후에 맑음

코스 : 합미산성 - 광대봉 - 고금당 - 은수사 - 암마이봉 - 북부주차장 ( 약 6시간 소요됨 )

 

사진먼저

마이산은 한국의 명승지 12호이며,  영취산에서 시작되는 금남호남정맥의 산으로

마이산을 지나 주화산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나누어 집니다.

참고로 금남정맥은 금강의 남서쪽을 따라 이어지고,  호남정맥은 영산강과 섬진강 사이로 이어지는 산줄기 입니다.

 

말의 귀를 닮았다해서 마이산이라 불리우는데,

마이산 내의 탑사가 유명하여 보통 1번이상 구경오는 명소이고

산악회에서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이산 종주라하여 합미산성부터 ~ 광대봉 - 암마이봉을 거쳐 북부주차장까지 산행을 즐겨하는곳입니다.

 

물론 raintree도 종주만 3번, 그외 마이산관광도 여러번 왔던곳이지요....그만큼 특이하면서 볼거리가 많은 멋진곳입니다.

 

 

 

산행전 체조부터 합니다.

체조는 버스의 좁은공간에서 장시간 고정시켰던 몸을 풀어주면 훨 ~ 부드럽게 산행을 할수 있게 해줍니다.

 

 

오늘 코스는 지도의 좌측 하단부 합미성에서 시작하여

광대봉 - 고금당 - 전망대 - 봉두봉 - 탑사 - 은수사 - 암마이봉 - 북부주차장으로 진행됩니다.

 

 

 

 

물참대.

 

 

광대봉에서 내려오는길.

암릉이라 조심해야합니다.

 

 

 

광대봉을 지나면서부터 마이산을 계속 바라보면서 진행하게 됩니다.

 

 

 

 

좌측으로 흐릿하게 전망대가 보이네요.

 

 

암벽에 칼자국 같은 형상이 있네요.

동료 한명이 말하길.....

임경업장군이 이곳에서 칼을 갈고서.... 무주의 적상산에 가서 바위를 잘라놓았다고 하는데

듣고보니 그럴듯해서 사진을 한장 남겨봅니다.

 

 

산행시간이 지나면서 마이산이 점점 뚜렷하게, 크게 다가옵니다.

 

 

 

등산로는 바위길도 있지만, 이렇게 부드러운 숲길도 제법 이어지는 코스 입니다.

 

 

고금당.

 

 

 

 

 

좌측으로 전망대도 지척에 보이네요.

 

 

고금당은 기와와 벽면에 금칠을 해놓아서 멀리서도 뚜렷하게 보이는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마이산.

 

 

전망대를 지나와서 되돌아본 모습.

 

 

봉두봉을 지난후 암마이봉 앞을 급하게 내려서면서, 암마이봉을 올려다본 모습.

언제봐도 특이하면서 멋진 봉우리입니다.

 

 

은수사와 뒷편의 숫마이봉.

 

 

 

 

 

 

10년만에 개방된 암마이봉을 올라서면서 바라본 숫마이봉 모습.

10년도 더 지난 과거의 어느날, 딸아이와 함게 밧줄을 잡고 암마이봉을 올랐던 기억들이 어렴풋이 생각납니다.

급경사에 딸아이가 겁내하던 모습...암벽사이 갈라진 틈새로 흙들이 같이 쏟아지면서...잘못하면 미끌어질수 있는 위험한 곳이었는데

이제는 암마이봉을 오르길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체력만된다면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수 있게 되었네요.

 

 

오를수록, 건너편 숫마이봉의 모습이 날씬하게 보이네요.

 

 

 

 

정상석의 글씨체가 예술입니다...ㅎ

 

 

암마이봉에 올라서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오늘 걸어온길을 되짚어 바라보는 맛....ㅋ

 

 

하산할 북부주차장 부근도 한컷 담아봅니다.

 

 

북부주차장으로 내려서는길.

 

 

여러번 왔지만, 항상 좋은 기억을 남겨주는 마이산.....강추하고픈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