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임도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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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일)

날씨 : 약한비

코스 : 법동소류지 - 비래사 - 가양공원 - 절고개삼거리 - 임도삼거리 - 법동소류지 ( 약 4시간 )

 

대전 시경계길을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비가 내린다.

보통은 약한비는 개의치않고 산행을 하는데....이번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데, 젖은옷에 흙이 묻은 바지를 입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부담스럽고,

전날 걸었던 코스 근처 구간으로 인적이 드문 길에 낙엽이 쌓여있고, 촉촉한물기 때문에 등산로가 미끄럽고...등등 쉽지않은 일정이 될것같아서 시경계길을 포기한다.

 

하지만 이왕 배낭메고 나온상태라서....

예전에도 비오는날이면 몇번 걸었던 근처 계족산 가양공원쪽 임도길을 사진연습하면서 걸었습니다.

 

 

 

 

시내쪽으로 탁트인 조망이 있는곳에서 사진연습.

 

표준.

 

색감을 강하게 몇장.

 

 

 

 

미니어처 기법.  일정부분만 강조하고, 나머진 흐릿하게....

 

밝고 어두움을 강조한 흑백사진.

 

 

 

미니어처.

 

토이기법. 모서리 4곳을 약간 어둡게하여 분위기 살리는방식인데...노출을 좀더 줘야 할듯.

 

흐린날 흰색건물이지만,  색감을 강조.

 

 

 

 

약한비가 내리는 흐린날 대청호 풍경.

 

 

이코스를 돌면 항상 쉬어가는 정자에서....

 

 

계족산 임도길.

비오는날 이코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흙길이지만 질퍽거리지 않아서....

 

비나 눈이 올때면 걸어보고싶은 길입니다...ㅎ

 

 

 

예전엔 비오는날 걷는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이제는 제법  사람들이 보입니다.

약한비는 걷는데 제약조건이 아닌듯 싶네요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