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서울경기

북한산 칼바위능선길

raintree. 2013. 9. 22. 15:47

............

9/20(금)

날씨 : 구름 많음

산행코스 : 칼바위 공원 지킴터 - 칼바위능선 - 대동문 - 용화사(중흥사지) - 중성문 - 북한산성 탐방 지원센터 ( 약 5시간 소요됨 )

 

추석명절동안 불어난 몸무게를 줄여보려고 북한산으로 산행을 나섭니다.

매년 명절이면 걷는 칼바위능선길 + 북한산성쪽의 원효봉을 올라보겠다고 나선길이었지만

의외로 힘이 들어서 원효봉은 생략하고 내려왔습니다.

 

명절 다음날인데

비슷한 이유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넘 많네요.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인지, 사람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인지...

새들도 사람을 겁내지않네요...

 

 

칼바위 능선 오름길입니다.

약간 조심 해야하는 곳이지만, 조망이 참 멋진곳입니다.

 

조망 좋은곳에 돗자리를 펴고 편안하게 쉬어가는  사람도 있네요.

 

약간은 뿌연 날씨 때문인지...인수봉, 백운대가 흐릿하게 보이네요.

 

시내쪽도 한장 담아봅니다.

 

수녀님도   산행을 하고 있네요.

 

북한산에 오면,  한번쯤 쉬어가는곳,  대동문입니다.

 

대동문에서 북한산성 입구 쪽으로 내려섭니다.

그래도 이길이 덜 붐비네요.

 

이쪽으로는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생소한 풍경들이 많더라구요.

중흥사지, 용화사, 산영루 등등....

 

 

 

 

 

 

 

 

 

계곡물빛이 예뻐서 한컷 담아 보았습니다.

 

중성문.

 

중성문 성벽 너머로 노적봉이 우람하게 서 있네요.

 

북한산은 명산이면서 서울 근처에 있어서인지...등산로도 정말 많은곳입니다.

북한산 산행코스를 전부 다녀보려면...제법 시간투자를 해야할듯 싶네요...ㅎ

 

염초봉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전속모델입니다...ㅎ

 

 

다내려와서 데크에 있는 의자에서 쉬고 있는데

난간 밑으로 작은 고양이 한마리가 사람을 무서워하지도 않고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어서 몇장 찍었 보았습니다.

 

 

 

서울의 산에는 등산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주말 휴일이면 백운대 정상 부근 과 도봉산 포대능선 길은,  

상습 교통체증이 일어나는 곳이고, 그외 등산로도 복잡합니다.

 

삶을 위해 치열한 경쟁속에서 견디어야하는 대도시 현대인의 복잡한 일상...

그러한 일상을 단순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산에 오르기도하고,

심신의 건강을  위해 오르기도 합니다.

어쩌면 가장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몇년전에 누군가 질문을 던졌지요....산에 왜가냐고??

그때 일주일을 행복하게 보내기위해서 간다 라고 했던 말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

 

 

미소란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 덕분에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을 만나 정말 기쁩니다'란
무언의 신호입니다

-- 삶의 행복을 주는 지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