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강원

강릉 괘방산

raintree. 2013. 3. 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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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토)

산행코스 : 안인삼거리 - 삼우봉 - 괘방산 - 괘일재 - 당집- 183고지 - 정동진역 (약 9.5Km   4시간정도 소요됨)

 

괘방산은 산행하는 동안내내 동해바다의 시원한

파도를 즐기며 편안하게 산행할수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산이며...

또한 북한의 잠수함을 구경할수 있는 안보산행이기도 합니다.

 

산행후 정동진 모래사장에서 옛날 드라마인 모래시계의

주인공이 되는 추억도 즐길수 있는산행코스 이지요...

 

 

 

 

함께한 일행들입니다.

 

방파제와 등대.

항상 바닷가에 오면 볼수있는  풍경들이지요....

 

오름길에 힘들면 쉬어가라고... 의자도 설치되어 있네요.

 

괘방산은 거의 전부 부드러운 육산인데...바위가 보이길래 한컷 잡아봅니다.

바위가 많은곳에서는 쳐다보지도 않고 지나칠만한 바위지만, 이곳에서는 멋진 모습이지요...ㅎ

 

어느정도 올라서니 탁트인곳에 넓은 데크가 나옵니다.

대전에서 이곳까지 버스시간도 4시간여 걸렸기에 얼추 점심시간이 넘어섰다 싶었는데

점심먹기에 최고의 장소인듯 싶고, 앞선일행들도 벌써 식사중이네요.

 

바닷가 풍경 감상에 몰입해 있는 분도 있네요...ㅎ

 

멋진장소에서 인증샷을 부탁해봅니다.

 

 

해가 뜨고 파랑이 있는길...해파랑길.

부산 오륙도에서 시작해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지요.

 

 

 

 

당집.

 

 

정동진의 명물이지요.....

 

 

괘방산 산행을 마치고 정동진역을 들러봅니다.

군시절 휴가나와서 전령 증명서 들고 기차를 무료로 이용하면서 전국여행을 할때 처음 들렸던곳...

기차안에서 옆에 앉았던 야학교사 였던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동행이 갑자기 생각 나더라구요.

난 강릉까지 갔었고, 그친구는 정동진역에서 내렸었지요....밤새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었는데...ㅎ

 

그랬던 정동진역이 모래시계의 배경이 되면서... 고현정 소나무로 전국 유명 여행 명소가 되어있네요.

 

정동진 근처 바닷가 모습입니다.

 

 

 

 

바닷가의 여행은 항상 낭만과 추억이 있는 곳이지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더더욱 즐거운시간이기도 하구요

 

대전에서 큰맘먹고 와야하는 괘방산 그리고 정동진역 주변의 풍경들을 마음에 새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