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칼바위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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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토)
명절 전날
음식 만드는일은 여자일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방안에서 빈둥거리면... 매스컴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왠지 한소리 들을것 같아서, 간단하게 배낭을 챙겨 북한산에 오른다...ㅎ
집뒤로 연결된 북한산 칼바위 능선길....
매년 명절이면 한번씩 오르던길인데, 올 추석엔 유난히 사람들이 많다.
명절에 음식은 간단히 준비하고, 즐기는 분위기로 변화되는 한단면일듯싶다.
북한산에서 이곳 칼바위능선길은 비교적 덜 알려진 한갓진 길이었는데...
사람들이 넘 많아졌다.
칼바위능선길은 약간 조심해야할곳이 있지만 백운대와 인수봉, 그리고 도봉산을 조망할수 있는 멋진 능선길이다.
오봉도 보이고...
백운대와 인수봉.
인수봉
암벽을 즐기는 사람들도 제법 보인다.
유유자적 명절보다는 휴일의 여유을 즐기는 두사람.
노적봉도 백운대, 인수봉에 기죽지 않고....위풍당당한 모습이다.
명절임에도...백운대 정상에도 제법 사람들이 많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명절때느 한가했었는데...
백운대 앞쪽으로 동장대도 보이고...
칼바위 좌측 옆으로 나무 계단길을 만들어 놓았다.
칼바위를 넘을때의 짜릿한맛 때문에 바위위 넘는사람들도 아직 있지만...
안전사고가 난후로 계단을 설치했다고 한다.
대동문.
북한산을 오르는 등산로중에 제법 넓은 공간이 있고, 교차점이기에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다.
살짝 물들어가는 단풍에 가을 햇살이 비친다.
참 다양한 모습을 간직한 북한산.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용이한곳에 위치해 있기에, 최다 등산객이 오르는 산이다.
오늘 함께 산행한 처남.
칼바위능선길은 처음이라면서...넘 좋아한다...ㅎ
보름달도 한장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