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충청

우산봉-갑하산

raintree. 2012. 4. 8. 16:59

4월 8일(일)

날씨 : 맑음 그러나 바람이 세서 산행도중 여러번 모자를 손으로 쥐고 다녔던날씨.

함께한이 : 총6명

 

산행코스 : 반석마을아파트 6단지 - 우산봉 - 갑하산 - 갑동 (약 4시간)

 

대전에 살면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충분히 공감하는 말중에

대전근교에 좋은산이  많다는것과, 전국의 어느지역산을 가더라도

당일 산행이 가능할정도로 지리적 위치가 좋은곳이 대전이라고한다.

그렇기에 세종시가 대전근처로 온것이 아닌가 추측도 해보고...

 

여하간 지리적인 위치가 좋은 대전에서 명당중의 명당자리라면 단연코

국립현충원이 아닐까 싶다.

 

국립현충원의 서북방면으로 좌청룡, 우백호처럼 버티고 서있는산이 갑하산 우산봉이다.

 

갑하산 우산봉은 몇전전만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그런산이었는데...최근 등산인구가 급증하면서

이곳에서도 심심찮게 등산객들을 만날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호젓하게 즐길수 있는 등산코스이다.

 

보통 우산봉을 오르기위해 구암사에서 출발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반석마을 아파트 6단지옆에서 부터 오르기 시작한다.

아래사진의 우측으로 이정표가  있슴.

 

경사길도 있지만 등산하기 참 좋은 편안한길이다.

 

약 40분~ 50분정도 올라오면 정자가 있고, 옆에 헬기장도 있는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걸어온길을 뒤돌아 본다.

 

 

 

우산봉 정상.  이곳에서 바라보는 계룡산 조망이 괜찮다.

 

 

바위틈의 소나무와 그뒤로 보이는 계룡산 모습.

약간은 흐릿한 안개때문에 깔끔하진 않지만 게룡산의 산세를 가늠하기에는 중분하다.

 

 

우산봉 - 565m암봉(신선바위) - 갑하산으로 봉우리가 3개로 이루어진 산행코스임.

예전엔 중간의 565m암봉(신선바위)이 갑하산인줄 알았는데....갑하산은 따로있다.

정상석이 없으니 어찌 불러야 될지 모르겠다.

여하간 565m암봉(신선바위)에서의 계룡산 조망이 제일 근사하다. 이곳에서 인증샷한장 남긴다.

 

 

우산봉 - 갑하산구간은 대전 둘레산길잇기 8구간이기도하다.

 

565m암봉(신선바위)

 

갑하산 가는도중 보이는 현충원 모습

 

갑동으로 하산하면 멋진 전원주택단지가 있는데, 길옆에 있는 전원주택 정원에 있는 꽃을 찍어본다.

 

우편함도 찍어보고...

 

이집에서 수제비와 동동주 그리고 두부김치를 시켜 먹었는데.... 건강식이기도 하지만 별미이고,  동동주도 구수하니 맛있다.

 

사람이 많아서 약 10분정도 대기하는시간에   찍어본다.

 

 

 

 

말벌인지... 실제로 보통벌의 3~4배정도 되는 크기의 벌이다. 생김새도 영 호감이 안간다...ㅎ

 

 

 

 

 

 

 

 

 

 

넘 많이 먹었다. ...ㅎ / 그래서 소화도 시킬겸 목련이 예쁘게 피어있는 길을따라 현충원까지 걸으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